싱그러움을 머금은 대덕물빛축제

대청호의 싱그러움을 담은 #대덕물빛축제

by 최명진

오전엔 을씨년스럽게 비가 내렸다.

마침 아들은 성인자조모임을, 남편은 친구 만나기,

나는 줌강의를 들으며 그 시간을 보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나니 창으로 스미는 햇살~~!!!

"엄마, 해가 났어요. 나가고 싶어요."

당근~~ 나도 나가고 싶다규~~^^

옷정리를 마치고 나니 늦은 오후.

내일의 이른 일정을 위해 오늘은 가까이 가자꾸나.

꽃잔치 흥겨웠을 땐 가지 못하고 대신 연둣빛

싱그러움이 시야를 편안히 감싸주는 지금에야

대청호를 만났다.

구룡산 현암사에 오르는 길에 만난 등나무꽃,

으름꽃, 영산홍에 모란까지...

확실히 시간을 당겨 이들을 만나는 것 같다.

오전에 내린 비로 마알간 나무와 꽃들이 보기에도

싱그러움이 퐁퐁 넘친다.

너무 어여쁜 풍경이다.

아드님과 대웅전에 들어 216배~~

후드득 떨어지는 땀~!!! 앞으론 더하겠지...^^

대덕물빛축제가 한창인가 보다.

현암사에서도 선명히 들리는 흥겨운 공연 소리~

내친김에 공연이 열리는 곳에 갔다.

뻔뻔한클래식팀이 공연 중이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즐겼다.

연둣빛이 싱그러움과 평안을 안겨주듯 공연들도

꽃처럼, 싱그러운 잎들처럼 툭툭 터지고 있다.

발품만 잘 판다면 나름 즐거운 시간이 되겠지.

뭍으로 올라온 고래무리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어둠이 내리는 대덕물빛축제의 색은 찬란해지고

공연팀의 목소리는 선명해졌다.

생각지 않았던 대덕물빛축제까지 즐겼네.

5월 7일까지 라니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만들러 오리라.

가로등 아래 프러시안 블루의 하늘과 연초록 잎의

조화가 설렘을 추가 장착하게 하네.

짧은 시간 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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