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톤에 빠지다

#대청호의 연둣빛에 매혹되다

by 최명진

칙칙했던 풍경에

한 점 두 점 봄꽃들이 물들이더니

꽃 진 자리에 몽글몽글 피어나는 연둣빛~~!!!

화려한 한 차례의 봄꽃 폭죽이 터지고 난 뒤

휴지기처럼 다가온 이 즈음~~~

파스텔톤의 혁명이 시작되었다.

눈길을 확~ 끌어당기는 꽃들이 사라진 자리에

은은한 연둣빛 풍경이 마음에 여유를 선물한다.

폭죽처럼 터진 꽃들의 향연이

순간 꿈인 듯 스친다.

긴박했던 폭죽처럼, 팝콘처럼 시야를 강타했던

그래서 숨조차도 몰아 쉬었던

그 매혹의 시간에 무풍지대를 선물하는 듯...

교육 덕분에 감사하게도

난 파스텔톤 4월의 봄을 즐길 수 있었다.

대청호의 파스텔톤이 주는 은은함이 주는 평온함.

즉흥적으로 구입한 색다른 김밥을

파스텔톤에 빠져 달콤하게 흡입할 수 있었다.

홍차의 그 떫떠름한 맛조차 사랑할 수밖에 없음이여...

난 파스텔톤과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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