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선운사를 거닐다
겨울비 내리는 산책길을 추천합니다.
일기가 좋지 않으니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그냥 앉아 있기가 아쉬워 일정 변경.
문득 떠오른 채석강과 선운사~~
일단 가자 싶었다.
짝꿍이 운전해 주니 든든했다.
주차장부터 잘 정돈된...
입구에서 선운사에 이르는 길이 참 좋았다.
계속해서 귓전을 시원하게 하는 경쾌한 물소리.
그 길을 따라 걷는 시간이 좋았다.
고인돌 위에 놓인 소원돌들이 동글동글~^^
천연기념물인 송악을 만남도 좋았다.
토요일 이어서인가.
템플흐테이를 오신 분들이 우산을 쓰고
스님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나와 아들은 대웅보전에 들어 백팔배.
간절하면 언젠간 이루어지리라는 믿음~~!!!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욕심은 금물.
채석강은 도저히 안 되겠다 포기하고 나니
더 여유롭게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다음엔 등산을 위해 와도 좋겠다.
붉은 꽃무릇 흐드러지면 또 와야지.
오늘은 이제 몇 송이 핀 동백과 인사한 것으로 만족.
발품 덕분에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