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과 주황 사이를
봐야하는 이유

분류체계가 호명하는 것과 감추는 것

by ANTIEGG 안티에그

#그레이

문화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합니다.



Edited by 박수인


아래 그림을 보라. B와 C 중 A와 같은 것은 무엇인가?


스크린샷 2023-12-02 오후 1.10.00.png 이미지 출처: EBS 다큐프라임 ‘동과 서’


EBS 다큐프라임 ‘동과 서’ 제작진은 동양인과 서양인의 서로 다른 인식 체계를 살피기 위한 실험을 설계했다. 나무로 된 원기둥 A를 보여준 다음, 플라스틱으로 된 원기둥 B와 나무 재질 사각기둥 C를 내밀고 이들 중 어느 것이 A와 같은가를 묻는 간단한 실험이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동양인은 C가, 서양인은 B가 A와 같다고 말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동양인은 C의 ‘질감’이나 ‘본질’이, 서양인은 B의 ‘모양’이 A와 같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실험은 동양인과 서양인이 사물을 인식하는 차이를 간명하게 보여준다. 흥미로운 것은 이 실험이 A를 B와 C 중 무엇과 묶을 것인가 하는 ‘분류’에 관한 문제를 낳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 글의 관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객관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간주되는 분류체계 속에는 어쩌면 동과 서만큼 좁히기 어려운 틈이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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