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가 메시지를
압도할 수 있는가

매체와 콘텐츠 창작의 상관성 하루 광고비 5억 공연장이 던진 화두

by ANTIEGG 안티에그

#그레이

문화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합니다.



Edited by 한나


지난 가을 세계인의 시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쏠렸다. 9월 29일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 스피어(Sphere)가 개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곳은 구체 형태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연장으로 이미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3조원에 달한 투자 비용으로 120만 개의 LED와 1만6천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비현실적인 ‘스펙’을 자랑한다. 전례없는 시청각 경험이 가능해진 셈이다. 특별한 형식인 만큼 전용 콘텐츠 제작을 위한 별도의 스튜디오까지 갖춰졌다.


Marvel's Spider-Man 2 - Sphere Las Vegas Takeover | PS5 Games - YouTube


SF 영화 속 미래 배경을 연상케 하는 차세대 매체의 등장은 수많은 브랜드를 긴장시켰다. 스피어는 건물 전체가 거대한 전광판이 되기 때문이다. 현장감과 규모감으로 승부하는 옥외 광고(OOH, Out-of-Home)가 브랜드를 알리는 수단으로 부상한 지금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둥근 도화지’는 옥외 광고 형태의 최전선에 있다. 콘텐츠와 매체가 중요한 요소인 광고에서 콘텐츠 제작이 선행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옥외 광고의 경우 매체의 특성을 먼저 고려한 후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복성이 강해지기도 한다. 스피어라면 콘텐츠의 내용을 장악하기에 충분하다. 플레이스테이션, 하이네켄은 발빠르게 움직이며 화제성을 선점하고자 공을 들였다.


이처럼 매체가 콘텐츠보다 앞서는 경향은 다양한 문화예술계에 질문을 던진다. 과연 형식이 메시지를 압도할 수 있는가? 기술 개발로 진화를 거듭하는 매체가 콘텐츠의 창작성까지 결정할 정도의 영향력을 드러내는 건 비단 스피어만의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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