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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IEGG 안티에그 Mar 19. 2024

불쾌하고도 아름다운 우화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영화

익숙함에 숨은 부조리를
건져 올리는 기괴한 상상력

#큐레이션_미디어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상조


"허락된 무대가 좁을수록 이야기는 심도 있어진다"는 말을 남긴 그리스 출신 영화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그의 영화에는 송곳니가 빠지기 전까진 절대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세 남매, 45일 동안 커플이 되지 못하면 동물로 변해버리는 호텔 등 허무맹랑한 규칙이 존재하는 공간에 갇힌 인간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덕분에 이야기는 심도 있어졌을까요? 한 가지 확실한 건, 란티모스로부터 탄생한 영화 속 극단적인 소재와 억압된 환경이 우리 사회 곳곳에 숨은 부조리를 우연치 않게 직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부조리는 보통 인간 개인의 자유의지나 선택을 무력화하는 거대하고도 불합리한 힘으로 작용하는데요. 오랜 기간 회피와 묵인으로 굳어진 부조리를 건져 올린 란티모스는 극단적인 연출과 파격적인 소재로 질문을 던집니다. 최근 국내 개봉한 <가여운 것들>이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올라 더욱 화제가 된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영화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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