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작품 감상을 넘어
작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이수현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할 때를 떠올려 봅니다. 작가와 관객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작품을 매개로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이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필자는 작품을 만든 이와 보는 이, 둘 사이 ‘균형’을 생각합니다. 균형이란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관객보다 작품을 만든 작가에게 무게중심이 있는 건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작가에게 너무 무겁게 치우쳐 있어 관객이 힘을 잃곤 합니다. 작가는 그만의 철학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난해한 모습으로 전시합니다. 필자 또한 한 명의 관객으로서 작품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그친다는 데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작가와 관객 간 일방적인 관계를 넘어 균형을 이룬 프로젝트들을 만나봅니다. 관객에게 더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하기를 요청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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