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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박자,
첫 마음

리듬으로 세계를 여는 영화의 초심

by ANTIEGG 안티에그

#큐레이션_컬쳐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한나


영화의 오프닝은 태도가 먼저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대체로 제목보다 앞서 관객의 호흡을 붙잡고 ‘이 세계는 이렇게 숨 쉬고 이렇게 움직인다’를 선언하는 곳. 그래서 오프닝은 영화가 지니는 초심(初心)의 가장 순도 높은 증거입니다. 이후의 장면 전개가 아무리 화려하고 현란해도, 오프닝에서 세운 약속이 흐트러지면 영화는 길을 잃기 쉽습니다. 반대로 선명한 오프닝이 중심을 잡으면 서사는 그 리듬의 변주로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죠.


오프닝이 걸작인 영화는 많지만 이번 아티클에서는 <베이비 드라이버>, <드라이브>,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손꼽았습니다. ‘음악과 리듬으로 세계를 연다’는 공통의 초심이 인상적이기 때문인데요. 음악-톤-소리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스펙트럼을 따라 세 작품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질문에 답합니다. “첫 박자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오프닝에서 초심을 공표하고 엔딩까지 그 약속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함께 즐겨보기로요. 무조건 재미를 보장하는 선정작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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