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기 위한
읽기

지금의 존재론을 위한 세 권의 책

by ANTIEGG 안티에그

#큐레이션_컬쳐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정한글


지금 어디에서 이 글을 읽고 있나요? 방에 있나요, 아니면 일터나 대중교통, 또는 카페에 있나요? 어느 곳에서 어떤 표정을 하고 있든, 우리는 ‘있을’ 거예요. 다만 평소에 있다는 느낌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내가 있다는 자연스러운 사실이 조금 낯설 수도 있습니다. 항상 되는 중이지만 그렇기에 모르게 되는 ‘있기’. 오늘은 우리의 있기에 관해 더 생각하게 해줄 책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있다는 말은 대체로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3번 출구에 있어(위치), 볼펜 여기 있어(유무), 드라마 보고 있어(상태). 평소에 흔하게 사용하는 말들이죠. 그런데 이렇게 자주 말하면서도 우리는 있기를 의식하기 어렵고, 있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더욱 감각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있기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지금 있는 공간을 만든 노동과 공간의 재료, 재료의 가공 과정, 원료의 출처와 역사를 각각 추적해 지도나 연표를 작성한다고 상상해볼까요. 이 글을 읽는 시간을 갖게 된 맥락이나, 지금까지의 생장 과정을 회고해보는 것도 좋고요. 우리는 매분 매초 주위 환경, 관계와 상호작용하고, 우리의 있기 조건에 부합하는 한에서만 있을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조건이 맞지 않으면 지구에 있을 수 없고, 국적이나 자본이 없으면 특정 지역에 있을 수 없듯이 말이죠.


있기란 이토록 의존적으로만 가능한 까다로운 일입니다. 따라서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보면 우리를 둘러싼 조건과 관계들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많은 것과 긴밀하게 연결된 우리의 존재 방식을 다르게 보는 세계관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되죠. 아래의 세 권을 통해, 우리의 있기에 관해 사유하는 읽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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