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기대고 맞대어 나아가는 영화 3편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전세영
인간관계 속 ‘의존’과 ‘공존’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관계의 주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태라는 점에서 비슷하기도 하지만 둘의 의미는 조금 다르게 해석되죠. 필자는 맺어진 관계 속 각자의 삶을 지탱하는 무게중심의 위치에 따라 그 의미가 구별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삶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바로 설 수 있게 해주는 무게중심이 타인에게 조금 더 가깝게 위치할 때 관계의 형태는 ‘의존’이 되고, 무게중심이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위치할 수 있게 될 때 타인과 건강한 ‘공존’을 이룰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타인에게 의존하는 사람이 아닌 타인과 공존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각자에게 지워진 삶의 무게를 견디며 말이죠. 의존이라는 단어가 갖는 부담스러운 뉘앙스를 의식하게 되기 때문이지만, 의존과 공존이 꼭 상호 배타적인 형태의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존은 공존을 형성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고, 기대는 관계가 일종의 처방처럼 필요한 이들도 있죠. 온전히 바로 선 모습으로 타인과 공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가까스로 버거운 삶을 버티고 서있는 이들에게는 잠시라도 무게를 나누어서 져 줄 의존의 대상이 먼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아티클은 의존마저 절실한 외로운 인물들을 다룬 영화를 소개합니다. 홀로 고통을 감내하던 위태로운 순간에 만나 서로에게 기대어 끝내 타인과 공존할 수 있는 개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3편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서로 간의 의존을 통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영화 속 인물들을 빌려 외로이 존재하고 있을 지금 어딘가의 당신에게 ‘의존할 용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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