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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냉각 신호에는 뭐가 있을까?

비싼 기사

신문을 읽다 보면 이런 제목의 기사가 자주 나옵니다.

'미국의 경제 냉각 신호', '미국 경제 회복 신호', '경제 회복 시그널', '어두운 시장 전망' 등...

오늘 한국경제 신문에서도 해당 제목으로 된 기사를 또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기사를 읽으며 미국 경제 냉각 신호에는 뭐가 있을지 궁금해서 찾아보고 정리해서 여러분들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경제의 냉각 신호는 여러 지표와 현상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신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GDP 성장률 둔화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될 경우 이는 경제가 냉각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고용 시장 악화

- 실업률 상승: 실업률이 증가하면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일자리 증가 속도 둔화: 고용 증가 속도가 느려지면 기업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신중해지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3. 소비자 신뢰 지수 하락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느끼는 신뢰도가 낮아지면 소비 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소비 지출 감소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 경제 활동이 둔화되는 신호입니다.

5. 주택 시장 냉각

- 주택 판매 감소: 주택 판매가 줄어들면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거나 하락하면 경제가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6. 기업 투자 감소

기업들이 설비 투자나 신규 사업 투자를 줄이면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7.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 하락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서비스업 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 위축을 나타냅니다.

*8. 인플레이션 둔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거나 하락하면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9. 금리 인상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이는 경제 활동을 냉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10. 주식시장 하락

주식 시장의 하락은 투자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경제가 냉각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각 지표가 단독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경제 냉각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 이제 위 내용을 머리에 담고 아래의 기사를 같이 읽어 봅시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60583051&category=NEWSPAPER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 당연히 주요 원자재 가격은 하락세겠죠? (기업의 수요가 그만큼 떨어지므로)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 물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1.27% 떨어진 t당 9858달러를 기록하며 1만 달러를 밑돌았다.

-> 원자재중 구리의 시세는 런던금속거래소를 통해 확인합니다. 구리 3개월 물 선물 가격이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 LME)를 기준으로 측정되는 이유는 LME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금속 거래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LM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글을 하나 발행하여 공유드리겠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 9000건으로 월가 전망치(849만 건)와 전월 수치(835만 5000건)를 모두 밑돌았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로 월가 전망치(49.6)와 전월 수치(49.2) 보다 낮았다.

-> 위의 7번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을 드렸습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서비스업 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 위축을 나타냅니다"(암기)

고로, 기사 내용을 봤을 때 5월 PMI가 48.7이므로 경기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6% 포인트 하락(채권 가격 상승)한 연 4.336%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4 거래일 연속 내렸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4% 포인트 하락한 연 4.770%에 거래됐다.

=>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미국채 금리는 하락합니다. (암기)

추가적으로, 10년 만기와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각각의 만기에 따라 다른 특성과 경제적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따로 측정됩니다. 이 두 금리는 시장 참가자들이 경제 전망,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반영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구분하여 측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새로운 아티클에서 다루겠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 투자자들은 9월까지 최소 0.25% 포인트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전날 59.6%에서 이날 65.7%로 높였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제공하는 FedWatch Tool을 통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구는 30일 연방기금 선물(30-Day Fed Fund futures) 가격 데이터를 분석하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지 인하될지, 혹은 유지될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합니다.

FedWatch Tool은 특정 회의 날짜에 대해 다양한 금리 변화 시나리오에 대한 확률을 시각적으로 제공하며, 현재와 과거의 확률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의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 날짜에 대한 금리 인하, 인상, 혹은 동결에 대한 확률이 표시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리 변화 가능성을 쉽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9월까지 최소 0.25% 포인트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FedWatch Too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선물 가격을 통해 표현한 금리 변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CME Group의 FedWatch Tool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0.36%,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15%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62% 오르며 7만 981달러에 거래됐다.

=>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 돈이 시중에 더 풀릴 것이기에 주식시장과 코인시장 모두 상승장인 모습을 보이겠죠?


▶ 비싼기사란?

https://brunch.co.kr/@antinvestor/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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