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달러를 쫓는 자들
“우리가 만드는 건 단순한 코인이 아닙니다. 미래의 결제 언어입니다.”
페이팔 CEO가 무대 위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뒤 스크린에는 ‘PayPal USD (PYUSD)’가 크게 떠 있었다.
마케팅 책임자가 덧붙였다.
“전 세계 4억 명의 사용자와 이미 연결되어 있습니다.
PYUSD는 은행 계좌 없이도, 메신저 대화창 안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죠.”
기자석에서 누군가 물었다.
“CBDC가 도입되면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지 않나요?”
CEO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우린 정부가 할 수 없는 일을 합니다—속도, 채널,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코인베이스 COO가 기자들에게 USB 모양의 카드 한 장을 나눠줬다.
그 위엔 ‘USDC’ 로고가 박혀 있었다.
“USDC는 이미 미국 달러와 1:1로 보장되고 있습니다.
우린 모든 준비금 내역을 매달 회계감사로 공개합니다.”
기자가 물었다.
“그게 왜 중요한가요?”
COO가 대답했다.
“신뢰죠. CBDC는 국가의 통제, PYUSD는 플랫폼의 독점.
USDC는 누구나 지갑을 만들 수 있고, 누구나 검증할 수 있습니다.”
나는 두 브리핑을 번갈아 시청하며 커피를 홀짝였다.
페이팔은 채널의 왕, 코인베이스는 신뢰의 전도사.
둘 다 목표는 같았다—CBDC가 시장을 장악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사용자를 붙잡는 것.
옆자리의 젊은 트레이더가 중얼거렸다.
“이건 전쟁이 아니야. 이미 침공이야.”
그날 밤, 노트에 이렇게 적었다.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네트워크 효과에 달렸다.
누가 먼저 모든 지갑에 들어가느냐, 그게 승자다.
다음 화 예고 – 8화. “국가를 이긴 자산”
신흥국에서 달러보다 더 달러같이 쓰이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주권이 조용히 재편되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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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투자 권유가 아닌 창작물입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반드시 스스로의 판단과 책임하에 진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