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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위기는 언제 찾아오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학교에서 절대 알려주지 않는 돈

by LUY 루이

모든 버블의 끝에는 ‘위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결코 갑자기 오지 않아요.

늘 작은 신호를 보내고, 그 신호를 무시한 사람만

“왜 이렇게 갑자기?”라고 말하죠.


역사를 보면, 위기는 언제나 비슷한 패턴으로 찾아옵니다.

돈이 너무 많이 풀리고,

사람들이 그 돈으로 자산을 사고,

그 자산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오르며,

결국 누군가 감당할 수 없는 순간이 오죠.

그러면 신용이 끊기고, 돈이 빠져나가며, 시장이 무너집니다.

이 단순한 사이클이 반복되어 왔어요.

1929년 대공황도, 1997년 IMF도, 2008년 금융위기도 모두 그랬습니다.



1. 위기는 ‘공포의 사건’이 아니라 ‘신용의 붕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기를 주가 폭락, 부동산 급락 같은 ‘결과’로만 봐요.

하지만 진짜 위기의 본질은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이에요.

돈은 결국 신용의 시스템 위에서 돌기 때문이죠.

은행이 고객을 믿지 않고,

투자자가 시장을 믿지 않으며,

정부의 정책마저 의심받기 시작하면

그 순간 경제는 멈춰버립니다.


그래서 위기의 시작은 언제나 숫자가 아니라 감정이에요.

“이건 괜찮을 거야”라는 믿음이

“이건 위험할지도 몰라”로 바뀌는 순간,

시장은 이미 위기의 초입에 들어선 겁니다.



2. 위기의 전조는 항상 ‘속도’에 있다

경제는 온도보다 속도로 무너집니다.

가격이 조금 오르거나 내리는 건 문제가 아니에요.

문제는 그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질 때예요.

금리가 급등하거나, 환율이 급변하거나,

자산 가격이 단기간에 폭등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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