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 돈을 벌기 전에 ‘가격’을 읽어라

학교에서 절대 알려주지 않는 돈

by LUY 루이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가격을 봅니다.

커피 한 잔, 택시 요금, 구독 서비스, 배달비, 세일 문구.
하지만 이상하게도 가격을 이해하면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이렇게 반응하죠.
“비싸다.”
“싸네?”
“지금 안 사면 손해겠는데?”

이 순간, 우리는 가격을 판단한 게 아니라
가격에 반응한 겁니다.
그리고 돈은 언제나
반응하는 사람에게서 빠져나가고,
읽는 사람에게로 이동합니다.


1. 가격은 숫자가 아니라 ‘메시지’다

가격은 원가 + 마진으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현실의 가격은 거의 대부분 심리의 산물이에요.

같은 커피라도

편의점에서 마시면 1,500원

카페에서 마시면 4,500원

호텔 라운지에서는 12,000원

원두가 세 배 좋아졌을까요?
아니죠.
가격은 “이 장소에서의 나”를 함께 파는 겁니다.

즉, 가격은 상품의 가치가 아니라
소비자가 느끼게 될 감정과 정체성의 가격표예요.

그래서 가격을 이해한다는 건
숫자를 보는 게 아니라
“이 가격이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를 읽는 겁니다.


2. 우리는 왜 ‘9,900원’에 흔들릴까

9,900원과 10,000원.
차이는 고작 100원이지만,
뇌는 이 둘을 완전히 다르게 인식합니다.

사람은 가격을 왼쪽부터 읽어요.
그래서 9,900원은 ‘9천 원대’로 인식되고,
10,000원은 ‘만 원’이라는 벽을 넘은 느낌을 줍니다.

이건 단순한 마케팅 트릭이 아니라
인지 편향이에요.
우리는 숫자를 객관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느낌으로 해석하죠.

그래서 할인율, 묶음 상품, 한정 수량 같은 문구에
쉽게 마음이 흔들립니다.
이때 우리는 가격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손해를 피하려는 감정에 반응하고 있어요.


3.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가장 위험한 신호

가격이 당신을 조급하게 만들 때,
거의 항상 불리한 거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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