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소리
by
글셩글셩
Aug 17. 2019
눅눅한 여름밤에
새까만 고독함이
찌르르 풀벌레에
조용히 흩어진다
외로움을 걷어내듯
찌르르르 찌르르르
다시한번
소
리친다
찌르르르 찌르르르
함께 울던 매미는 흔적도 없고
하늘 가득 먹구름 별빛도 없고
벌레 혼자 울다가 지치고 만다
나도 혼자 울다가 누구도 없어
그만 홀로 외로이 그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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