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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이지 않은 쉬운 시
겨울나무
by
글셩글셩
Dec 1. 2019
꽃을 피우기까지 외롭지 않길
겨울 구름이 내 손에 담긴다
포근한 마음으로
차가운 손을 녹여준다
호호 입김이 내 얼굴에 닿는다
촉촉한 눈빛으로
나를 위로한다
겨울바람이 내 몸을 덮는다
따스한 손으로
굳은 등을 토닥인다
잎은
떠
나가고
외로움에 몸을 떠는
비쩍 마른 나를
만져주고
훑어주고
바라보며
새싹이 찾아올 때까지
살아내라고
잠이 들 때마다
부드럽게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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