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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투안 Jun 03. 2021

단지, 계기를 만들었을 뿐이다.

인생에서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요 근래에 잠시 읽지 않던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우리는 무언가를 계속하다가 잠시 어떠한 이유로 인해 멈출 때가 있다. 운동을 하다가도 환경이 바뀌거나, 1년 치 끊어 두었던 기간이 만료되어 같은 장소에서 이어서 운동을 할지, 또 다른 곳은 있지 않나 고민을 하는 바로 그 시기 말이다. 마찬가지로 한번 책을 사서 보면 한 권, 한 권 속도를 내서 읽을 때도 있지만 잠시 쉬어갈 때도 있는 것이다. 


 나는 인생에 대한 호기심이 참 많다. 그리고 항상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가고 사색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책에서든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든 '아!' 하는 순간이 온다. 이 아! 하는 순간은 몰랐던 것을 깨닫거나,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그 문장이 마음에 주는 여운이  더 클 때 이 순간을 느낀다.


 이 감정을 다시 느낀 문장이 있어서 공유하고 싶다. 


단지, 계기를 만들었을 뿐이다. 



 이 문장을 마주할 때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묻고 싶다. 


 우리는 모두 한 번뿐인 인생을 잘 살고 싶어 한다. 세상에서 부자 대열에 들어간 사람부터, 아니 해외를 둘러보기 전 대한민국이라는 한 나라에서만 봐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리고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을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각자 처한 상황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간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 이상하다. 모두 열심히는 살아가는데, 왜 누구는 성공을 하고, 누구는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갈까? 물론, 성공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현재 성공을 하고 싶은 열망이 적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며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이나 한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며 성공을 이룬 사람을 보면 누구나 대단하다고 느끼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 그들은 어떻게 성공을 한 것일까? 과연 평범한 사람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서점에 가면 매일 같이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중 성공하기 위한 처세술 및 자기 계발 코너는 항상 핫하다. 책들을 보면 책마다 성공하기 위해서 꼭 갖춰야 하는 요소들을 이야기하고, 성공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책마다 이야기 하는게 다르고, 너무 방대하다. 예를 들어 누구는 일찍 일어나서 미라클모닝을 해야한다하고, 누구는 그것 보다 본인에 맞는 사이클에 따라 살아가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뭘 어떻게해야 한다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헷갈리기도 하고 정리가 잘 안되기도 한다. 그리고 책을 읽기는 했지만 하루, 하루가 지나고 몇 년이 흘렀지만 별로 달라진 것 없는 현실과 마주하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성공한 사람들도 태어나자마자 바로 성공한 인생을 살지는 않았다. 가정환경이 남들보다 뛰어나서 사회생활을 하며 큰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들은 인생의 마라톤이라는 경기에서 출발 선이 남들보다 반은 앞서서 시작해서 성공에 다가가기가 훨씬 쉽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크다. 


 그럼 그러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자수성가 한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


 자수성가 한 사람들도 결국 무언가 성공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포인트다.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 계기를 만든다는 것은 원인을 발생시켰다는 것이다. 어떠한 결과가 발생했다는 것은 원인이 제공돼야만 한다. 아무런 원인 없이 결과가 있을 수는 없다. 



 쉽게 한번 예를 들어보자. 


1. 요즘 인기 있는 유튜버들을 보더라도 그들은 결국 영상을 찍었고 유튜브에 업로드를 하였다. 누구나 처음에는 첫 영상 올렸을 시기가 있었다.


2. 연예인을 보더라도 시작한 계기는 모두 다 달랐어도 일단 하기로 마음먹고 오디션을 보거나, 연예계에 가까워지기 위해 첫 발자국을 떼었다는 것이다. 



작가가 되고싶은가?

블로그를 만들어 일기 쓰듯이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보자.


유튜버가 되고싶은가?

어떻게 촬영하고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 검색해보자. 아주 간단하게는 휴대폰 동영상을 키고 한번 그냥 녹화해보자. 


모두들 이렇게 간단한 계기를 만들어 큰 것을 이룬다. 


정리를 한번 하자면, 우리 모두는 자신이 생각하는 또는 목표하는 우리 미래 자신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과 비슷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는 잘 알지 못해도, 아주 작은 시도는 알 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그냥 '궁금한 사항에 대해 친구나 가까운 지인에게 물어본다.' 정도로 아주 쉬운 것 일 수도 있다. 그게 작은 계기가 되어 후에 내가 바라는 모습에 언젠가 다가와있을지 누가 아는가? 


'오늘 우리 한번 작은 계기를 만들어보자.' 작은 계기 없이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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