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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안토니오
Mar 17. 2023
회양목꽃이 피었습니다
꽃잎이 없는 꽃
요즘들어
근처 도서관에 자주 가게 되었다.
열공 중
잠시 쉬러 나왔는데 벤치옆
화단을 구분하려 식재된
회양목의 키가 제법 커 보였다.
도심에선 무릎정도 크기로 관리됨이 보통인데 이곳의 회양목은 허리 이상의 키였다.
즉슨,
전정(가지치기)을 심하게
안해
왔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지금 봄시즌 한창 피어난 회양목꽃을 온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가갔다.
역시나 회양목꽃은 향기로이 피고 있었다.
꽃잎도 없이 수술들로만 이루어졌기에 새순
(새싹)
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꽃이 귀한
쌀쌀한
초봄 시기에 꿀벌들에게는 소중한 먹거리가 되기도 한다.
회양목은 관목(灌木
_
키 작은 나무)으로 분류되는데
전정을 안 하면 3미터 이상 자라기도 한다.
물론 아주 게으른 정원사가
아주
오래
담당해야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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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도서관
무릎
안토니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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