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재투성이들
인사말 201310091136 am
청명한 하늘, 구름 사이를 무대 삼아,
해와 달과 별들의 연극이 펼쳐지는 가을입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내 삶에 연극이 들어와,
하루를 낮과 밤 2막으로 나누고,
나와 극 중 나 두 개의 삶이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게 합니다.
'재 투성이들'과 함께 한 3개월,
여느 해보다 참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연극에 대한 큰 사랑과 열정으로 대화를 이끌어 주신 연출, 조연출 선생님,
기여와 헌신으로 일해 주신 부회장님, 단장님, 스텝 여러분,
좌절을 넘어 큰 연극을 완성해 내신 단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연극에 대한 사랑 안에 만들어짐을 봅니다.
그리고 시연을 잊지 않고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막이 내려온 후,
텅 빈 무대가 된 우리에게 찾아올 새로운 세상은 또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공연 전...
자, 각자 위치 잡아 주시고
조명, 카메라 갑니다.
액션!!!!!
워터하우스 호텔
티맨즈팽 20131009113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