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좋은 날에
하늘, 구름, 햇살, 강물, 바람, 나무 그리고 Oneness
하늘이 참 좋아서
구름이 하얀 날에
맑게 개인 마음 위에
고운 님을 그려봅니다.
햇살이 참 좋아서
강물이 파아란 날에
보드라운 물결 위에
정든 님을 그려봅니다.
바람도 참 좋아서
나뭇잎이 웃는 날엔
실바람에 눈을 감고
그리운 내님에게 날아갑니다.
그려지면 사라지는
하나인 내 님 모습은
오늘,
하늘과 구름과
햇살과 강물,
그리고
바람과 나무입니다.
20190530033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