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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티티섬이 문을 열기까지

12~19세 중심의 공공도서관

by ANUK






라이브러리 티티섬이 문을 열기까지

도서문화재단씨앗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출판사 LibLab
발행일 2023년 05월 16일
쪽수 272쪽


목차
18 청소년과 도서관

24 티티섬이 문을 열기까지
기획
1. 기획 및 위치 선정 30
2. 티앜 워크숍 42

설계/공사/브랜딩
1. 설계 70
2. 공사 96
3. 브랜딩 114

운영 준비
1. 지향과 매니페스토 130
2. 영자 채용 138
3. 시스템 144
4. 수서와 분류 160
5. 개관 준비 170

188 2021.08.31.

190 지금의 티티섬

208 더 보기
전용 공간/운영자/화장실









12~19세 중심의 공공도서관

라이브러리 티티섬



2025년 현재

도서관은 더 이상 책을 빌려주는 곳이 아니다

공공 도서관을 가보면 프로그램 하나씩 무조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제에 맞는 책을 추천하는 북큐레이션부터 시작해서 작가와의 만남, 강연, 어린이들을 위한 강사 초청 프로그램, 공예, 미디어 교육까지.


이렇게 변화한 것은 사실 최근이 아니다


미디어의 확산으로 책을 종이책으로만 읽는 사람들이 줄면서, 도서관의 기능도 미비해졌다

전에는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면 이제는 도서관에 갈 이유가 적어진 것이다


그래서 라이브러리 티티섬과 같은 어떤 특화된 도서관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의정부 미술, 음악도서관

느티나무 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특색 있는 작은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

.

.

.








이 책은 책등부터 아주 마음에 들었다


노출사철제본 방식으로 만들었고 티티섬의 초성을 따서 ‘ㅌ’ 그리고 ‘ㅅ'으로 제목을 구성했다.

가까이서 보면 잘 모르겠지만, 멀리서 보면 너무 예쁘게 잘 만든 책등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책의 글씨체와 큼직한 글씨도 마음에 든다

설명하는 부분도 지루하지 않게 읽기 좋았다

자세하면서도 간단하게 쓰려고 노력한 책 같다

책에서부터 특색이 느껴져서 도서관의 철학과 잘 맞아떨어지는 “도서관 설명서” 같은 책이다.






모든 저작권은 전부 도서관문화재단씨앗에 있습니다. 악용적으로 도용하지 마세요.




아래 본문은 라이브러리 티티섬의 시작에 대해 설명한다

결론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결국 라이브러리 티티섬은 청소년의 도서관이 되었다







하고 싶은 게 없거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는 청소년


1. 꼭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됨 “멍 때리기 환영”
2. 회복탄력성 “마음껏 실패하기”
3. 안전과 매너 “우리가 정하고 지키자”










그리고 티티섬의 핵심가치까지.


이렇게 줄글로만 설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서관의 모습과 건축 과정, 청소년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모습까지 아주 자세하게 담겨있다.




어른이 된 나는 이제 티티섬에 들어가지 못 하지만, 내가 중학생 때 이런 공간이 있었다면 정말 잘 활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 티티섬을 기획할 때 실제 청소년들도 같이 참여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그들의 진짜 목소리가 포함된 이 도서관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곳에서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곳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도서관에 대한 생각과 이미지가 변화하였다.


틀에 박힌 도서관이 아닌 신선한 도서관을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당장 읽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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