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로 50억 벌다, 차원희

무협지 같은 경매 이야기...

by 꽃지아빠


무협지.

영웅이 나타나 적을 섬멸하고,

정의를 지키는 내용.


부동산경매 경험 책들이 무협지 같다.

서서히 경매의 고수가 되어,

가장 적당한 가격에 낙찰이 되고,

소유자와 세입자와 무난히 합의하고,

많은 이익을 내고 돌아선다...

그 경험담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다.

위기와 절정을 넘어 결말에 도달하는 스토리는...

마치 내가 그 속에 들어가 있게 한다.

그 카타르시스는...

당장 법원으로 가고 싶게 한다.

롸잇 나우~~!!!


경매를 좋게 보느냐,

나쁘게 보느냐,

경제 질서의 회복을 위해 필요다는 의견과,

누군가가 파탄에 이르는 결과가 참혹하다는 의견,

무엇이 진실일까?


거꾸로 검증을 해 보자...

낙찰자가 집을 팔아 이익을 남긴다.

낙찰자는 점유자를 내보낸다.

점유자는 소유자이거나 임차인이 된다.

소유자는 누군가의 돈을 갚지 못했다.

그 누군가는 소유자의 건물에 근저당을 설정한다.

소유자는 누군가에게 돈을 빌린다.

소유자는 돈이 필요하여 누군가를 찾아간다.

소유자에게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긴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건물 소유자한테 일이 생겼다.

그리고 돈을 빌렸다.

그리고 돈을 못 갚았다.

그리고 경매가 끝나는 순간

그 물건과 관계는 복잡성은 끝이 난다.

이것이 경매의 순기능이다.

이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이 역기능...


저자는 특수물건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그래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발품을 팔아 남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더 많이 사람을 만나고 다녔고,

유치권을 두려워 하지 않았으며,

남들이 싫어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아주 용기있는 사람같다... ^^;;


최근에 읽은 부동산 경매 후기 중에,

가장 박진감 넘치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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