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을 알고 있어도 무서운 스릴러

[독서] 285. 7년의 밤, 정유정

by 꽃지아빠



공포 스릴러.

주인공과 반동인물.

반동인물이 셀수록, 잔인할수록,

똑똑할수록, 악랄할수록,

스릴은 배가 된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악연의 얼굴이 연상되고,

고통받는 주인공도 연상이 된다.


이 소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처음에 오픈하고 시작했으니,

사람들 머리속에는 이미 결론이 들어있고,

전개되는 상황들이 그 틀에서 움직인다.

누가 범인인지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

그러니 범인을 찾는 일은 없다.

다만, 우리는 범행을 지켜보면 된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숨바꼭질을 하는지


책을 보는 내내, 다음이 궁금했다.

누가 범인인지 아는대도 궁금했다.

굉장히 매력적인 글이 아니었다 싶고,

저자가 악역을 너무 잘 만든듯 하다.

영화로 만들기에 딱 좋은 글이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소설가가 된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