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83.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직장인이 된 이후에
내 취미는 글쓰기라고 말한다.
멋진 자연경관을 보면 사진 찍어 남기듯
나는 소소한 나의 일상과
다른 취미들을 글로 남긴다.
그리고 종종 소설가가 되고 싶어진다.
한적한 마을에서
오래된 사찰에서
유럽의 한 호텔에서
아시아의 해변 리조트에서
미국의 한 아파트에서...
글을 쓰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많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삶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며
다양한 인생과 상각들을 글로 쓰는 것.
그래서 소설가가 되고 싶어진다.
저자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으며
본인의 특성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소설 쓸 때 환경들과
소설에서의 관점변화 등을 얘기한다.
그리고 여기저기 틈틈이 강조하는 한 가지.
바로 책읽기이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은 작가가 되거나 성공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책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좋은 스승들과 구루들을
실제로 만나는 것은 무척 어렵지만
책으로는 무척 쉽게 만날 수 있으니
어찌 책읽기를 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다.
마치 호프집에서 이야기하듯이
저자는 직업으로서 소설가가 뭔지 말해준다.
나는 넌지시 부러운 마음으로 그를 바라본다.
언젠가 나도 소설을 쓰겠다고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