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89.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너무 쉽게 쓰려고 한 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정말 놀랍도록 쉽게 쓸 수 있는
작가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이런 책이 계속해서 만들어진다면,
우리 교육의 한계를
독서를 통해서
극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교육의 목적은
불행하지만 아직도
산업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다.
인성과 생각하는 능력보다는
시험점수와 경쟁만이 중요하다.
책을 읽고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것은
배우지 못하고 있다.
일하는 능력은 배우지만,
본질을 생각하고 논하는 능력은 갖추기 어렵다.
현재의 교육 한계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독서밖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책을 읽지 않는다.
특히 역사, 경제, 철학 등등은 더욱 그러하다.
엘리트들에게 독점된 학문으로,
더더욱 그러했다면,
이 책은 그런 벽을 넘어서는 좋은 책일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다섯가지 테마의 주제를 다룬다.
이 테마를 다루는데,
한 가지 어려움이 있다.
바로 레디즘이다.
그냥 빨강을 싫어하는 사람들...
그냥 싫어하는 것...
그 놀라운 어려움... ㅠ,.ㅠ
하지만 이 책은
쉬운 설명을 통해서
그 어려움을 풀어낸다.
역사에서 출발하여,
자본주의를 설명하고,
경제로 넘어와서 자본주의와
대립하는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설명한다.
그리고 정치로 넘어와서,
경제 체제를 선택하는 문제로
좌우파를 선상에 놓고 너무나 쉽게 설명하고,
민주주의와 엘리트주의를 설명한다.
사회로 넘어와서는 앞과 확실히 단절되는데,
여기서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를 설명하고,
윤리로 넘어가 정의가 무엇인지를
공리주의와 개인의 자연권으로 설명한다.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되는 내용은,
경제와 정치제제의 이해를 쉽게 하였고,
사회에서 논의되는 정의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대해서,
언론의 방해 속에서도,
그 본질을 쉽게 이해하리라...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하루 종일 종편을 보면서,
지루함을 달래는 노인들에 의해,
자신의 선택이 어떤것인지도 모른채,
정치는 거짓이라면 한탄하는 이들에 의해
일부 극소수의 이득을 대변하는
경제, 정치체제를 유지하지 일이 멈췄으면 좋겠다.
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