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음악 듣기
어느 비 오는 정류장
울고 있는 한 사람.
널 처음 봤을 때 조심스럽게 건넨 말.
괜찮은 건가요. 같이 있어줄게요.
떨리던 그 어깨 돌려 시작된 우리 사랑.
-이한철+박새별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노래 듣기 -> https://youtu.be/NQ0qASO5y5s
음악을 듣다 보면 그림을 부르는 음악이 있다.
가사를 음미하고 멜로디를 듣다 보면
노래의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싶어 진다.
그중 하나인 이한철님의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이라니
'바야흐로'라는 단어가 참 좋다.
꽤나 설레던 시절이 있었다.
날씨만으로도 설레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두근거림.
그리고 내가 좋아했던 사람까지.
귓가엔 이 노래.
나에겐 온통 좋은기억뿐인 이 노래는
봄에 들으면 설레고
가을에 들으면 어쩐지 애틋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