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대한 배신과 친일적 역사인식
이낙연이 친일파인가 지일파인가 하는 논란은 늘 있어왔다. 최근에는 커뮤니티 중심으로 친일파 재산환수법에 이낙연이 반대했다는 논쟁이 있기는 했지만, 당시 그 법에 발의한 것은 맞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이낙연은 민주당 당대표 시절 갑자기 박근혜 사면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것처럼 뜬금없는 한방이 있다. 나는 그것이 그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이낙연 검증 4탄은 그가 일본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해 보았다. 그가 언제 갑자기 일본에 호의적인 정책을 펼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1032117311861223&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2011년 3월 당시 이낙연 국회의원은 일본 지진과 원전 폭발로 피난해 온 일본인들에게 인천·김포공항 주변에 대피소를 마련, 무료 숙식을 제공하자고 정부에 건의했다. 당시 연평도 폭격 때도 주민들이 찜질방을 전전했는데, 그 때는 왜 가만히 있다가 일본을 못 도와줘서 안달이냐는 비난이 있었다.
http://www.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6751
그는 또 별도의 기고문에 대해 그의 일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낸다. 몇 가지 발췌해 보면
이낙연은 스스로 작성한 이 기고문에서 한국의 세계적 기업이 일본의 도움을 많이 받고 성장했다고 쓰고 있다. 평소 스스로를 지일파라 칭하지만 이건 친일파적 사고이다.
첫째, 한류스타들이 합창하는 위로와 격려의 노래를 동영상으로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셋째, 우리 정부는 일본 피난민을 위한 일시 대피소를 만들어 제공하면 어떨까요?
게다가 이낙연은 한국의 젊은 가수들이 일본 이재민들의 대피소를 돌며 위문공연을 하자고 제안한다.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먹지 않기 위해 우리 정부가 그렇게 애를 쓰고 올림픽 선수단에게도 4톤의 식자재를 보내는 정성을 생각하면 이건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이낙연이 어느 순간 일본과 군사정보협정을 맺고 박근혜보다 못한 위안부 합의를 이룰지 모를 일이다.
아래는 당시 기사들인데 가장 심각한 두번째 한국 젊은 가수들의 위문공연 이야기는 빠져 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1032014162540740&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https://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320_0007718630&cID=10108&pID=10100
http://www.urisuwon.com/sub_read.html?uid=15658
정대협은 이낙연을 정면으로 비난한다. 더구나 이 발언이 이낙연이 일본 산케이 신문과 인터뷰한 내용이라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위와 같이 이낙연이 아닌 척 하다가 언제든 일본 보수에게 우리 국익을 떠서 갖다 바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낙연은 노무현 탄핵과 사면발의 때도 그랬던 것처럼 이미 소녀상 모금에도 참여했었지만 갑자기 태도를 바꿔 소녀상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갑자기 태세를 바꾸는 이러한 이낙연의 자세는 정치인으로서 가장 나쁜 것이고, 당시 정대협의 말처럼 속 다르고 겉 다른 것이다. 이낙연에게 배반을 당해 봤던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의 겉모습만 믿고 마치 문재인 정부의 적통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당시 이낙연이 산케이와 했던 인터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tn.co.kr/_ln/0104_201111291042263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