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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난민 Aug 05. 2021

이낙연의 댓글과 김경수의 닭갈비


열린공감TV는 최근 이낙연 관련 선호 댓글과 이재명 관련 악성 댓글에 매크로가 의심된다는 방송을 했다. 나도 최근 뉴스를 보며 다음 메인에 뜨는 관련 기사에 빛의 속도로 이낙연 찬양글들이 올라오는걸 보며 의심을 하고 있던 터였다.




반대로 이재명 관련 기사에는 엄청난 악플이 달리고 거기에 추천이 일어난다. 역시 매크로가 의심된다. 그래서 열린공감TV는 매크로 의심 계정을 폭로했다.


김경수 지사 대법원 판결 후 이낙연은 측근의 페북을 통해 김경수가 이낙연에게 문재인을 지켜달라고 했다고 말했다며 자신이 김경수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행보를 이어갔다.


https://www.news1.kr/articles/?4380688


김경수는 공직선거법위반은 무죄를 받았지만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로 역사상 처음 실형을 받았다. 이낙연은 이 판결에 대해 아쉽다고 말했지만 내 눈에는 그저 이낙연스럽게 PK 민심을 자신이 얻기 위한 행보로 보였다.




민주당은 언제나처럼 아쉽지만 존중한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721112111321?f=o



그리고, 정작 문재인을 보호하고 법조계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한 것은 친문적통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아닌 이재명 지사였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21500174&wlog_tag3=daum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 판결을 두고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부당한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제 개인적으로도 검찰 사칭으로 유죄를 받았는데, 피디가 전화하는데 옆에 인터뷰하고 있던 것이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됐다”며 “(재판부의 판결이) 진실과 다른 경우도 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수 지사) 본인이 강력하게 주장하니까 저는 그 점을 믿어 주고 싶다”며 “또 한편으로는 사법 제도를 만들어 거기에 복종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그 점은 또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의 댓글 작업은 눈에 띌 정도로 활발하다.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실형을 받았음에도 대담한 행보를 보인다고 해야 할까, 포탈, 언론 등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진보 유튜버들이 나서서 댓글작업을 비판하고 있지만 이낙연은 김경수로부터는 문재인 지킴이 사명을 받은 것으로, 각종 기사의 댓글에서는 품격 있고 정의로운 후보로 이미지를 쌓아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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