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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난민 Jul 09. 2019

에일리언 : 커버넌트 리뷰

거장은 인간의 궁극적인 질문에 어떻게 답하고 있는가

드디어 개봉한 에일리언 : 커버넌트. 1979년 개봉한 전설적인 SF영화 '에일리언'의 프리퀄이다. 우선 이 영화는 프리퀄이며,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5년 헐리웃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프로메테우스 이후 1979년의 에일리언 1로 이어지는 프리퀄을 3편 제작 예정이라고 밝혔으므로, 이번에 개봉한 에일리언 : 커버넌트 이후 2편이 더 나올 예정이다. 



에일리언 : 커버넌트 제작과 관련, 그는 헐리웃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에일리언 1편 이후 시리즈가 계속되는 동안, 아무도 '에일리언은 누가, 왜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프로메테우스를 시작으로 누가 에일리언을 만들었고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힌트를 주려고 한다. 나는 이야기를 점진적으로 풀어갈 것이다"



그냥 봐도 재미있으니까? 사실 원작의 감독인 리들리 스콧 외에는 에일리언을 누군가가 만들어낸 생명체라고 생각하며 보기엔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알려주면 고맙겠다. 하지만 그냥 알려주는게 아니고 힌트만 준다고...?

그래서 이 영화가 그냥 보면 어려울 수 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알려주지 않는데다, 다음 편에서 나올 이야기도 확실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게 장치를 해놨다. 마이클 패스밴더가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를 촬영 2개월 전 받았다고 하니, 시나리오 노출을 꺼려 가짜 대본을 주었다가 당일날 진짜를 주고 연기하라고 했던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보다는 낫지만, 어찌되었건 스포도 상당히 적은 편이다. 그러나 단편으로 봐도 리들리 스콧 답게 완성도가 높고, 좀 더 주의깊게 보면 상당한 재미거리와 감독의 철학을 찾아볼 수 있는 영화이다. 따라서 이 영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먼저 감독, 해외에서도 많은 논쟁이 있는 엔지니어, 그리고 이번에 또 하나의 중요인물로 등장한 데이빗(안드로이드)을 약간이나마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1) 리들리 스콧 감독, AI, 그리고 안드로이드

리들리 스콧 감독은 "헐리웃의 비쥬얼리스트"로 불리우는 베테랑 감독으로, 1937년 생이다. 영국 출신으로 탑건으로 유명한 동생 토니 스콧과 형제이며, 1968년 함께 RSA (Ridley Scott Associates)를 설립, 수많은 TV 광고를 제작했으며 1984년 제작한 애플 매킨토시 CF는 당시 파격적인 연출로 스티브 잡스가 시사회에서 (혼자) 기립박수를 친 걸로 유명하다.


1979년 에일리언, 1982년 블레이드 러너를 연출하며 유명해졌고, 그가 이 영화들에서 연출한 근미래의 암울한 미쟝센은 이후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 등 많은 감독들과 영화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81세인 그는 이후 블랙 레인, 글래디에이터, 블랙 호크 다운, 킹덤 오브 헤븐, 마션 등 굵직한 작품들을 제작, 연출해 왔으며, 드디어 올해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에일리언의 프리퀄로 다시 돌아왔다.                                                                        

1977 듀얼리스트 (The Duellists)

1979 에일리언 (Alien)

1982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9 블랙 레인 (Black Rain)

1991 델마와 루이스 (Thelma & Louise)

1992 1492 (1492: Conquest of Paradise)

1996 화이트 스콜 (White Squall)

1997 지아이제인 (G.I. Jane)

2000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1 블랙 호크 다운 (Black Hawk Down)

2005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2007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2010 로빈 후드 (Robin Hood)

2012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3 카운셀러 (The Counselor)


2014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 (Exodus: Gods and Kings)

2015 마션 (The Martian)

2017 에일리언 : 커버넌트 (Alien: Covenant)


감독 이야기만 해도 끝이 없겠지만 여기서 줄이고, 이번 영화를 이해하기 위한 감독의 사상을 살짝 엿보기로 한다. 우선 전설의 명작 블레이드 러너를 잠시 감상해보자. 1982년 개봉 당시 미국에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냈고, 리들리 스콧 자신이 내 작품 중 가장 완성도 높고 개인적으로 아끼는 영화라고 말한 이 작품에서 감독의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고 수많은 글들에 인용되어 온, 지금 봐도 압권인 마지막 장면을 감상해 보자.


이 영화가 개봉된 1982년은 1984년 리들리 스콧이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 CF를 만들기 2년 전이며, 당시는 PC라는 개념도 생소한 시절이었다. 그러나 리들리 스콧은 지금으로부터 35년 전인 이때 이미, 무려 인공지능과 바이오공학에 의해 만들어진 레플리컨트(replicant, 바이오로보틱 안드로이드)를 등장시키는데, 육체적, 지적 능력이 사람보다 뛰어난건 그렇다고 쳐도 그들이 사람보다 더한 휴머니즘을 갖고 있다는 설정을 선보인다. '빗속의 눈물'이라고 널리 알려진, 레플리컨트 로이가 자신을 죽이려하는 해리슨 포드를 구해주며 남긴 대사를 살펴보자.

Tears in rain monologue


I've seen things you people wouldn't believe. Attack ships on fire off the shoulder of Orion. I watched C-beams glitter in the dark near the Tannhäuser Gate.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


나는 당신들 인간들이 도저히 믿지 못할 것들을 보아 왔어.  오리온좌의 성운에서 불을 뿜어내는 전함들, 탄호이져의 문(워프 게이트)의 어둠 속에서 반짝였던 광선들...그 모든 기억들도 이제 사라지겠지, 마치 빗속의 눈물처럼. 이제 죽을 시간이야.



인공지능을 가진 바이오로봇 레플리컨트가 죽기 전 남긴 대사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킹덤 오브 헤븐 같은 종교적인 영화도 만들었지만, 에일리언과 블레이드러너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그의 사상은 인간의 근원, 인간 마음의 근원까지도 물질적인 것에 있음을 시사한다. 


구구절절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줄곧 주인공을 돕는 조연 정도의 존재였던 안드로이드가 이번 에일리언 : 커버넌트에서 주연급으로 등장하며, 이 안드로이드 역시 로보바이오틱스와 인공지능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을 제작할 당시 CG 기술의 발전을 기다렸다고 했는데, 리들리 스콧은 단지 CG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이세돌 9단을 이기고 자동차 자율주행을 맡게 될 시점에서 AI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인간을 극복하고자 하는 존재로서 말이다.


영화는 데이빗과 월터라는, 같은 안드로이드지만 사상이 다른 두 안드로이드를 등장시킨다 (마이클 패스밴더의 1인 2역). 그리고 데이빗의 탄생과 그의 창조주인 피터 웨이랜드(Peter Weyland)와의 대화로 영화를 시작한다. 이 대사는 의미심장하나 여기서는 스포일러성으로 인해 생략한다. 그리고 웨이랜드라는 이름은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많이 등장하는데, 바로 에일리언의 연구를 위해 온갖 나쁜 짓을 다하는 그 악당 기업의 이름이다.



엔지니어는 누구인가? 그들이 인간을 창조했나?

2012년 영화 프로메테우스를 본 많은 관객들은 첫 장면부터 의문에 휩싸였을 것이다. 그것은 이전까지의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외계인이 어떤 행성에서 갑자기 약을 먹고 스스로 분해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당시 많은 사람들이 엔지니어가 인간을 창조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우선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주인공 쇼 박사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를 창조했어. 그리고 우리를 죽이려고 해. 난 그들이 왜 마음을 바꾸었는지 알고 싶어."


이 대사가 나오기 전에도, 쇼 박사는 약 35,000년 전 동굴 벽화에서 인간을 창조한 것으로 보이는 존재가 좌표를 남겼고 그것이 LV-223 행성이라는 것을 발견, 웨이랜드사에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심지어 이 영화에서 엔지니어는 이렇게 말했다. 


"창조를 위해서는, 먼저 파괴가 필요하다"


그러나 정작 감독인 리들리 스콧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설을 부인했다. 그는 이전 글에서 소개한 것처럼 (후임 감독들 중) 아무도 누가,  왜 에일리언을 만들었는지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So we've reinvented the idea of Alien, I think, which is that Covenant gets us a step closer to who and why was this thing designed to make human beings. And if you think it’s them [the Engineers], you’re dead wrong.


그래서 우리는 에일리언의 의미를 재설정했는데, 에일리언 : 커버넌트에서 누가 그리고 왜 인간을 만들기 위해 설계되었는지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엔지니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완전히 틀린 생각입니다.



해석하기가 꽤 어려운 문장이었다. 리들리 스콧은 이 인터뷰에서 누가 왜 인간을 만들기 위해 설계되었는지, 즉 인간을 만들기 위해 어떤 존재가 만들어졌다는 뉘앙스로 말하고 있다. 인간을 만든 존재가 인공지능처럼 인위적으로 설계되어진 존재임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에일리언이 타임루프물은 아니므로, 인간이 만든 AI를 탑재하고 에일리언 시리즈 내내, 그리고 이번 커버넌트에서는 특히 더 중요한 역할을 한 유기형 안드로이드인 레플리컨트가 그 존재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럼 에일리언은 누가 만들었을까? 

프로메테우스와 이번 에일리언 : 커버넌트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엔지니어는 근미래(에일리언 : 커버넌트의 배경은 AD 2104년이다)의 인류보다 훨씬 발달된 문명을 갖고 있으며, 특히 유전자 기술이 그렇다. 이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일종의 생물학 무기인 A0-3959X.91–15를 만들었는데, 이는 숙주(데이빗의 말로는, 식물을 제외한 모든 동물)가 그냥 흡입만 해도 발작과 경련, 내출혈을 일으키고, DNA를 스스로 조작하고 세포변이를 일으켜 공격적이고 강력한 생명체로 탄생하여 숙주를 뚫고 나오는 무시무시한 무기이다. 그러나 그들 자신도 이를 완벽히 제어하지 못해 LV-223 행성(프로메테우스가 도착한 곳)에서 몰살당하고 4명만 살아남게 된다. 쇼 일행이 도착했을 때에는 이 중 1명만 살아남아 있었다.


프로메테우스의 주인공 쇼 박사는 이 병기에 감염된 애인과의 관계로 자궁에서 에일리언이 급속히 자라자 가까스로 스스로 배를 가르고 이를 꺼내 살아남지만, 여기서 나온 생명체가 결국 LV-223 행성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았던 엔지니어 몸에 들어가 에일리언과 비슷한 생명체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이 생체병기가 복수의 숙주를 거쳐 계속 진화할 수 있는 생명체임을 알게 되었고, 무언가 우월해보이는 엔지니어의 DNA를 얻게 됨으로써 매우 강력한 생명체인 에일리언으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짐작했었다. 그리고 데이빗이 쇼 박사의 애인 할러웨이를 감염시키는 장면을 똑똑히 지켜보았다.


아래 글은 스포일러성이지만, 작가 비숍이 리들리 스콧과 프리뷰 행사에 참석했을 때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므로 게재해도 무방할 것 같아 의역해서 소개한다.


"이번 에일리언 : 커버넌트에서 안드로이드인 데이빗이 이 A0-3959X.91–15를 개량하여 다양한 형태의 에일리언 비슷한 생명체를 키워내는데, 커버넌트호 함장을 (에일리언 1편에서부터 나온 알과 비슷하게 생긴) 4개의 알이 있는 방으로 데려가면서 자신이 프로메테우스에서 발견한 에일리언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고 유전자 연구를 통해 새로운 종을 탄생시켰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퍼즐 하나가 남았는데, 그것이 '엄마', 즉 숙주이다 라고 말한다"


이 말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많은 의견으로 보이는 숙주라고 번역했다. 필자 생각에는, 이 말이 단순히 숙주라는 뜻 뿐만 아니라 최소한 이중적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그것은 지금까지 공개된 2편의 프리퀄에서 에일리언은 아직 스스로 알을 낳지 못하는 존재로,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로 퍼져 있다 동물의 몸에 들어가서 공격적인 생물로 변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지난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우리는 여왕, 즉 스스로 알을 낳고, 알에서 곧바로 에일리언 형태의 새끼가 태어나는 생명체를 본 적이 있다. 지금까지의 전개로 봤을 때 이 여왕이 A0-3959X.91–15를 데이빗이라는 안드로이드가 최종 개량한 형태로 보아야 할 것 같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결론은, 엔지니어는 인간을 창조하지 않았고, 에일리언은 엔지니어가 창조한 생물병기를 데이빗이 최종 개량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엔지니어는 누구인가?

다시 프로메테우스의 첫 장면으로 돌아가 보자. 이 엔지니어가 스스로 분해되어 DNA를 살포(?)하는 곳은 LV-223 행성이다. 이들이 스스로를 분해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들은 창조주가 아닌 엔지니어이기 때문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즉 생명체를 창조하지는 못하지만 공학적으로 개량할 수 있는 기술자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리들리 스콧은 이 프로메테우스의 첫장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우주의 정원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자신을 희생하여 생명을 심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이런 희생을 많이 보아 왔다. 마야와 잉카 문명에도 이런 장면들이 나온다. 그는 한때 왕자로 살았으나, 마지막 순간에 신들에게 자신의 생명을 바쳐 생명의 탄생을 돕고 있는 것이다."


감독의 말을 보면 엔지니어가 창조주는 아니지만 생명의 탄생에 깊이 관여하고 있고, 그들이 그러한 세계관 또는 종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DNA를 심어 그로부터 생명체가 생겨나게 하고, 그 후 같은 종족이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생명체를 빠른 속도로 진화시키는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진화가 잘못된 방향으로 전개되면 생명체를 모두 파괴하고 다시 시작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강력한 무기가 바로 동물만 선택적으로 골라 살상하는 A0-3959X.91–15인 것으로 필자는 추측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누가 창조했나?

아직 모른다. 

엔지니어도 아니고, 데이빗도 아닐 것이다. 엔지니어가 창조주가 아닌 것은 위에서 확인되었고, 에일리언이 타임루프물이 아니기 때문에 데이빗이 과거로 돌아가 다시 인간을 창조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아니, 애초에 데이빗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이다. 다만 자신이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이며 완전한 생명체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사명인 것처럼 생각하는 안드로이드이다. 그래서 에일리언을 최종 형태로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해외 네티즌들은 인간, 엔지니어 등 휴머노이드를 창조한 제3의 강력한 존재를 말하고 있지만, 필자는 거기까지 가기는 싫다. 어쩌면 위의 리들리 스콧의 말들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항상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 그의 말은 복선을 깔고 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쇼는 엔지니어가 35,000년 전 남긴 정보를 해석해 LV-223으로 향한다. 즉 엔지니어는 수만년 전 지구를 방문했었고, 당시 한 명이 자신을 희생해 지구에 발달된 DNA를 제공했을 수 있다. 아니면 엔지니어가 영장류의 진화를 촉진시켰을 수도 있다. 그들은 공기 중에 떠돌다 숙주를 만나면 DNA를 재코딩해 생명체로 탄생하게 하는 생물학 병기를 만들 정도로 DNA 조작에 능하므로, 진화의 촉진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에일리언은 엔지니어가 생물병기용으로 개발한 것을 데이빗이 완성시켰다가 된다. 

그러나 그렇다면 엔지니어는 누가? 라는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 여기에 대해서는 리들리 스콧이 말한 것처럼, 앞으로 나올 두 편의 프리퀄이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다. 그가 계속 건강하기를 바란다.



이번 에일리언 : 커버넌트는 리들리 스콧 특유의, 미장센 자체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암울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가 35~40년 전부터 다뤘던 인공지능형 안드로이드의 존재감을 두려울 정도로 피력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미스테리가 남아 있다.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다. 



* 출처 : Inverse, https://www.inverse.com/article/28704-alien-covenant-prometheus-xenomorphs-engineers-ridley-scott-canon-continuity

Forbes, https://www.forbes.com/sites/danidiplacido/2017/03/15/reveal-from-alien-convenant-footage-changes-the-entire-franchise/#31a226c74aee

Screenrand, http://screenrant.com/alien-covenant-engineers-create-xenomorphs/

Scified, http://www.alien-covenant.com/news/engineers-did-not-create-humanity-or-xenomorphhttp://www.alien-covenant.com/topic/43662

Collider, http://collider.com/alien-covenant-engineers-prometheus-connection/#ridley-scott

The Verge, https://www.theverge.com/2017/3/11/14894898/alien-covenant-preview-ridley-scott-sxsw-2017

Alien Anthology Wiki, http://alienanthology.wikia.com/wiki/The_Last_Engineer,

     http://alienanthology.wikia.com/wiki/Engineer,

     http://alienanthology.wikia.com/wiki/Alien_Universe_Timeline

Comic Book, http://comicbook.com/popculturenow/2017/03/14/alien-covenant-reveals-xenomorph-creation/

Cinema Blend, http://www.cinemablend.com/new/Prometheus-Explained-Unraveling-Unanswered-Questions-31317.html

Cavalorn, http://cavalorn.livejournal.com/584135.html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Ridley_Scott

https://en.wikipedia.org/wiki/Ridley_Scott_filmography

 https://en.wikipedia.org/wiki/Tears_in_rain_monologue

https://en.wikipedia.org/wiki/Replicant

The Hollywood Reporter, http://www.hollywoodreporter.com/heat-vision/ridley-scott-alien-covenant-is-first-3-films-before-linking-up-original-alien-8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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