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어플 앱
솔직히 말해서 나는 ‘맛집 탐방’을 꽤 좋아하는 편이다. 주말이면 친구들과 핫플을 검색하고, 인스타그램에서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아내곤 한다. 문제는 늘 똑같았다. 웨이팅.
아무리 이른 시간에 도착해도 사람들이 줄 서 있다. 뙤약볕 아래에서 서 있거나, 추운 겨울에 바람을 맞으며
시간씩 대기하는 건 정말 고역이다. 그래서 나도 여러 앱들을 사용해봤지만, 결국 진짜로 쓸만한 건 ‘테이블링 앱’이었다.
테이블링(Tableling)은 실시간 식당 웨이팅을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굳이 매장 앞에서 줄을 서지 않아도, 어디서든 웨이팅 등록이 가능하고, 호출 전에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내 외식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
아이폰 유저라면 App Store,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Google Play에서 ‘테이블링’을 검색한다. 앱 용량은 크지 않아서 LTE 환경에서도 빠르게 다운로드 가능하다.
다운로드 후 실행하면 간단한 위치 기반 권한과 알림 설정을 요청받는다. 회원가입은 필수가 아니며, 카카오나 애플 계정으로도 로그인 가능해서 진입 장벽이 낮다.
앱 메인 화면에서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입점된 식당 리스트가 뜬다. 웨이팅 가능한 매장엔 실시간으로 대기 인원이 표시되고,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웨이팅 등록’을 누르면 끝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진짜로 실시간이라는 점이다. 매장마다 현재 대기 인원 수, 예상 대기 시간까지 표시된다. 친구들과 합정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 날, 우리는 카페에서 편하게 앉아 있다가 알림이 오자 매장으로 이동했다. 딱 5분 기다리고 바로 입장. 기적 같았다.
친구 중 한 명이 요식업을 하는데, 그 친구 말로는 테이블링은 단순 고객 앱이 아니라 사장님용 관리 앱도 따로 있다고 한다. 그래서 고객이 등록한 웨이팅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고, 중간중간 알림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
일상 속에서 자주 까먹는 나 같은 사람에게 푸시 알림은 정말 필수다. 몇 번째 차례인지, 언제 입장 가능한지 알려주니까 딴짓 하다가 기회를 놓칠 일이 없다.
나는 평일에는 바쁘게 일하고, 주말에야 겨우 친구들과 시간을 맞춘다. 그런데 기다리기만 하다 하루를 날리는 경우가 많았다. 테이블링 앱을 다운로드하고 나서부턴 이런 스트레스가 확 줄었다.
게다가 데이트할 때도 유용하다. 여자친구와 핫플에 갔다가 긴 줄 보고 망설였던 경험이 있다면, 테이블링은 그 불안감을 미리 제거해준다. 가볍게 웨이팅 등록하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여유롭고 세련된 하루가 완성된다.
데이트 장소가 홍대/강남/성수라면? 무조건 설치
주말에 웨이팅이 긴 식당들 위주라면? 필수 앱
회사 회식 예약이 빠듯할 때도 유용
나는 주로 홍대, 익선동, 송리단길 근처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입점된 매장이 많고 실시간 연동이 잘 되어 있어서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이거 그냥 보여주기식 앱 아니야?’라는 의심이 있었지만, 몇 번 사용해보니 내 외식 습관이 완전히 바뀌었다. 시간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앱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외식이 잦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줄 서는 거’에 진심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테이블링 앱은 반드시 다운로드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