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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가난한 회사의 마케터 매뉴얼

우리 모두 마케터

by 이름없는선인장

경기가 안 좋을수록 마케팅에서 해법을 찾으려 한다이럴 때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도 덩달아 늘어난다.


서점에는 흥미로운 카피의 책들로 마케팅 책을 홍보한다.


‘바로 써먹는 마케팅...’’마케팅이 이렇게 쉬웠어?’’’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등


위트 있지만 슬프기도 한 현실.


그중에 이 책은 동병상련이랄까.

궁금했다. 다른 마케터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또는 했는지.


회사의 규모도 그렇지만, 회사마다 다른 마케팅 업무들을 다 다루고 전문성을 가져가는 건 쉽지 않다.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후배들과 나를 보며 그냥 자연스럽게 책에 손이 갔다.


다행인 거는,

읽고 나니 그냥 ‘다 똑같구나!.’ 싶었다.

내가 했던 경험들이, 내 팀원들의 노력들이 틀린 게 아니구나.

(물론 사람들의 기대치로는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알고 있고 믿었던 것들이

이 작가를 통해 잘 풀어졌던 것 같다는 게 다른 점일 수도 있다.


잘 표현하고 잘 설명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니까.


책 제목은 매뉴얼이지만 업무적으로 얻는 정보는 거의 없다. 저자의 말처럼 에세이라고 보는 게 더 맞을 수 있다.


그래도 후배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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