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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24
시작되는 AI 양극화
AI 서비스 가격 장벽이 만드는 새로운 불평등
Chat GPT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필수 도구가 된 듯합니다. 저 역시 블로그 포스팅, 전자책 집필, 여행 계획, 심지어는 일상적인 고민 해결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중이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AI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나날이 느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는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겠죠. AI 기술은 저 같은 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도 점점 더 중요한 역할과 큰 파이를 차지해 가고 있으며,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월 $200짜리 Chat GPT Pro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사용 중인 Plus 버전보다 10배나 높은 가격이며,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공시된 Pro버전의 서비스를 보자면, 고급 음성 기능, 복잡한 데이터 처리 능력, 전문가 수준의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적극 활용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제는 더 이상 과학자, 엔지니어, 변호사, 의사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만나지 않아도, 그들이 제공하고 있는 전문 서비스를 일정 수준으로 일반인들이 스스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줄 만큼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죠.
AI 접근성을 제한하는 높은 AI 구독료
하지만 이처럼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Pro 버전은 가격이 무려 월에 $200, 현재 환율을 적용했을 때는 월에 약 30만 원 정도의 구독료를 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고급 AI 서비스에 가격적인 허들이 생겨버린 것이죠.
월 $200이라는 금액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평범한 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그 금액을 기꺼이 매달 지불하면서 이용하기엔 어렵기 때문이죠.
좀 더 생각해 보자면, 이는 결국 AI 기술에의 접근성에 있어서 양극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Pro 버전을 구독할 수 있는 사람들은 AI를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이러한 혜택을 누릴 기회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AI서비스의 가격적인 허들이 AI에 대한 접근을 제한시키고, 어쩌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새로운 불평등, AI 양극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