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공룡이 캐릭터탐구

제2장 애니메이션 준비 작업

by TongTung

브라키오사우루스인 공룡이는 어린이용 접이식자입니다. 접이식자의 특성상 움직임이 민첩하지 못하지만, 그 내면에는 마치 큰형처럼 든든하고 넉넉한 성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약 1억 5천만 년 전 쥐라기 후기 시대에 살았던 초식 공룡입니다. 긴 목과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어, 높은 나뭇잎을 먹기에 적합한 구조였죠. 몸길이는 최대 25m에 이르며, 크고 느긋한 인상으로 종종 ‘온순한 거인’이라 불립니다.


이름 : 공룡이

역할:공룡이(공룡 모양의 접이식자)는 문제 해결과 분위기 전환에 기여하는 든든한 큰 형이자, 협력자의 역할을 맡습니다. 또한 아이디어와 유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캐릭터입니다.


특징: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움직임이 둔탁합니다.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둔탁하지만, 재미있는 포즈를 생각해 내야 하는 데 말이죠.


기본 성격:
공룡이는 듬직하고 믿음직한 성격의 캐릭터입니다. 언제나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유머를 잃지 않는 그는, 팀 내에서 큰 형 같은 역할을 맡아 안정감과 신뢰를 제공합니다. 비록 때때로 장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 장난은 포슬이와 같이 가볍기보다는 상황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동료들에게 안심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공룡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며, 동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든든한 존재입니다.


내면동기와 배경스토리

루카집으로 오기 전, 공룡이는 장난감가게 한쪽 켠 판매대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별 관심 없이 지나쳤고, 남자아이들마저도 가끔씩만 눈길을 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공룡이는 오랜 시간 동안 판매대에 머물며 세상구경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내뱉는 수많은 이야기와 조잘대는 소리에 귀 기울였고, 그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점점 매료되었습니다. 때때로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 이야기 속으로 끼어들어 충고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물론,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공룡이는 장난감가게 판매대에서 시간을 보내며 수많은 아이들의 이야기와 그 부모들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그 부모들의 이야기, 장난감가게 직원들의 이야기 등등의 온갖 일상의 이야기들.
그 모든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공룡이를 학습시켰고, 공룡이는 어느새 큰 형으로 성장해 버렸습니다



재미로 보는 MBTI

캐릭터를 MBTI와 연결해 보니 상황 대처나 대사처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에게 하나씩 적용해 보았습니다.


공룡이의 캐릭터를 고려할 때, 그의 안정감 있고 든든한 "큰 형" 같은 역할, 그리고 관찰을 통해 조용하지만 확실한 지원을 제공하는 점을 보면 ISTJ 유형.


I (내향): 공룡이는 주로 주변을 관찰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조용한 지원 역할을 합니다.

S (감각): 실제적인, 구체적인 상황을 중시하며, 아이들의 행동과 일상의 디테일을 꼼꼼하게 파악합니다.

T (사고): 감정보다 논리와 현실적인 판단을 중시하는 성향이, 그의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습과 맞아떨어집니다.

J (판단):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행동을 통해, 큰 형 같은 책임감을 발휘하는 모습이 잘 드러납니다.




오늘까지 메인 캐릭터들의 성격과 매력을 하나하나 들여다보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몽땅이, 포슬이, 기린이, 선플라워, 그리고 공룡이의 공간을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각 친구들의 함께하는 특별한 장소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해 주세요.












keyword
이전 24화기린이 캐릭터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