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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영화 결말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줄거리와 결말을 다룬 리뷰!

by 로튼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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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 브런치 작가 '로튼애플' 입니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꽤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작품들은

‘로맨스’의 기초한 작품들이죠


얼마전 소개해드렸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역시

이런 요소를 담고 있고,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을 맡았던

‘어바웃 타임’ 역시 타임슬립 로맨스 장르라

볼 수 있습니다.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도 유명한 고마츠 나나>


타임슬립 로맨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타임슬립 로맨스 영화 중에서도

최신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후쿠시 소우타고마츠 나나

주연을 맡은 이 작품.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입니다.


<요즘 극장가에서 자주 보이는 배우 후쿠시 소우타>


이야기는 다카토시의 시선에서 시작합니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후쿠쥬 에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다카토시.


첫눈에 반해버린 에미에게

지하철 역에서 전화번호를 물어보죠.


<야마모토에서 다카토시 역할로>

휴대전화가 없다는 말에

거절이라 생각해 실망하는 다카토시.


하지만 에미는 그에게 거절의 의미가 아니고

내일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런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에미의 모습.


<불쑥 불쑥 나타나는 에미의 정체는?>


연인으로 성장하는 다카토시와 에미


그렇게 둘은 가까워지고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소심한 다카토시는 오랜 주저함 끝에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그렇게 둘은 연인 관계로 까지 발전하죠.


다카토시의 이사를 돕기도 하고,

함께 비프 스튜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다카토시가

마음에 걸리는게 있었는데,


바로 에미가 자신이 이야기하지 않은 일들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가끔씩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밝은 모습의 에미의 비밀은?>


예지력을 갖춘 초능력 소녀 에미?


에미는 그의 의심에 대해

가벼운 농담처럼 그 상황을 모면해 버립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가까워지는 두 사람.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던 에미는

통금 시간이라고 얘기한 12시에 늦지 않게

서둘러 집을 나서고 다카토시가 배웅을 해줍니다.


혼자 돌아온 다카토시의 눈에 들어온 물건.

에미가 두고 간 메모장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 메모에는 자신과의 일이

미래의 일부터 적혀 있었죠.


에미는 전화를 통해 자신이 다른 세계에서 왔으며,

이 세계와는 시간의 흐름이

반대로 흐르고 있다고

믿지 못할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말을 믿지 못하는 다카토시에게

에미는 확실한 증거를 눈 앞에 들이밀죠.



비밀이 공개되며 멀어지는 두 사람?


5년에 한 번 밖에 만날 수 없다는 다카토시와 에미.

각각 다섯살이었던 때

서로에게 목숨이 구해졌기에

만날 수 있었다고 함께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다카토시는

이 사실을 곱씹게 되자 실망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에미가

사실 메모장에 적힌 대로 행동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메모장대로 행동하는 에미가

그저 연기를 한다 생각하고 크게 화를 내고 맙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와 생각해보니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웃어주는 에미에게

큰 잘못을 한 것을 인지하고 사과를 하게 되죠.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결말


그리고 다시 둘은 이전처럼

연인 관계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30일이 지나기 전에

다카토시의 부모님을 만나러 가기도 하죠.


시간이 반대로 흐른다는 단서였던 사진은

이 때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

다카토시는 30일이 지나면 헤어져야 한다는 것에

괴로움을 표하고 에미는 그저

'미안해' 라는 말을 되풀이 합니다.


어느 덧 마지막 날.

그리고 에미에게는 사실 첫 번째 날.

다카토시는 그녀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로 합니다.


서로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다카토시는 슬퍼하지만 그녀의 사랑 덕분에

행복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열두시가 되어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밝은 분위기에 숨어있는 슬픔


이 영화의 이야기는 꽤나 비극적입니다.

애써 가까워진 다카토시와 에미가

단 한 달만의 만남 끝에 헤어져야 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특히나 시점을 여주인공인

에미로 한정하면 더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까워지는 과정을 겪는 다카토시와는 다르게

에미는 처음 만남부터

이미 연인인 상태여야만 했죠.


그리고 다카토시에게 첫 만남인 그 날.

그녀는 그와의 이별을

준비해야만 했던 상황입니다.


처음 다카토시의 말에

눈물을 흘렸던 그녀의 마음이

그제서야 이해가 되기도 했었죠.



물론,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화를 낸

다카토시의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교감이라

생각했던 행동들이 연기라는 생각에

실망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서로를 진실되게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20살 때의 그들의 만남 뿐 아니라,


5년을 주기로 한 만남마다

진하게 녹아 있는 점은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독특한 타임슬립의 설정


타임슬립의 과정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사는 세계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고 있다는 것도

독특한 설정이었습니다.


어떤 매개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로

또는 미래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 다르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일본의 라이징 스타! 고마츠 나나 & 후쿠시 소우타


주연 배우들의 면면도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다카토시 역할을 맡은 후쿠시 소우타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라는

영화에서도 주연으로 나왔는데,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두 작품에서

모두 주연으로 등장을 했고,

완전히 다른 모습을 연기한 것 역시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고마츠 나나는 일본에서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로

지드래곤과 열애설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사랑스러운 에미 역할에

딱 알맞은 캐스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다소 진부하거나

유치하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로맨스 특유의 풋풋함과

아련함이 공존하는 영화라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분명 슬프지만,

한편으로는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였습니다.


https://youtu.be/FDocF_a6m60

<영상과 함께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리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사진은 '다음 영화'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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