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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튼애플 Jan 12. 2018

[영화프리뷰] 강동원, 한효주 영화 골든슬럼버 프리뷰!

강동원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2018년 기대작 영화 골든슬럼버 미리보기

며칠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영화 개봉 소식이 있었습니다.



리메이크 되는 영화 골든슬럼버


바로 강동원, 한효주 주연의 

리메이크 영화 ‘골든 슬럼버’의 

개봉 날짜와 예고편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로튼애플을 통해 일본에서 만들어 진

 골든 슬럼버에 대해서는 

리뷰를 했던 만큼, 


예고편에서 등장한 각 배우들의 역할과 

일본판과 달라지는 

한국판 골든 슬럼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넘겨 짚은 이야기가있을 테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골든슬럼버


프리뷰인 만큼 

일본영화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집중적으로 비교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예고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역시나 광화문 폭발 신.


달리는 차가 갑자기 뒤집어지며 

엄청난 굉음의 폭발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일본 영화와 같은 부분은 

차가 테러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두 영화 모두 차를 타던 

고위급 인물이 테러범에게 저격당하고 맙니다.


다른 점은 한국영화에서는 대통령 유력 후보자가 

테러에 희생되는 데, 


일본영화에서는 차기 총리를 노리던 의원이 

카 퍼레이드 도중에 테러를 당합니다.


각 국가의 정치 형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테러 방식도 다르다!


또 다른 차이는 예고편에서 목격된 

차의 폭발 형태입니다. 


예고편에서의 폭발은 

차 밑에서 일어나 차를 뒤집어 버린 폭발. 


아마도 차 밑부분에 

폭탄을 직접 설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일본영화에서는 무선 조종 헬기를 통해

 테러를 성공시켰다는 점. 


이 부분 역시 미묘하지만 

다른점이라 볼 수 있겠네요.



원작과 달라진 그의 조력자들


두 번째는 바뀐 배역들입니다. 


우선 테러 용의자로 쫓기는 

남자 주인공이 택배 기사라는 것은 같은 부분.


하지만 주인공을 제외한 인물들은 

조금씩 바뀌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일본영화에서 

다케우치 유코가 맡은 여주인공은 

사실상 가정주부. 


하지만 한효주가 맡은 여주인공은

라디오 리포터입니다.


주인공을 돕는

 주변 친구들의 면면도 달라졌습니다. 


일본영화에서는 대학 후배인 오노,

 동료 택배사 직원인 이와사키, 

나이롱 환자인 다나카 등이 

그의 도주를 돕는 인물들.



예고편에는 모든 것이 담기지 않았지만, 

컴퓨터 수리공인 금철, 변호사 동규, 

그리고 의문의 남자 민씨. 

이들이 그의 도주를 돕는 인물입니다.


출신에 따라 역할을 분류해 보자면 

대학 동기인 금철과 동규가 오노 역할을, 


딱히 접점이 보이지 않는 민씨가 

우연한 계기로 탈주를 돕는 다나카와 

유사한 역할을 맡았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초지만 신스틸러>


윤계상의 모습 역시 

예고편에서 잠시 볼 수 있었는데, 


만나는 장소만 봐도 

그가 모리타 역할을 맡을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다만 폭발장면에서 

모리타 역할을 맡은 윤계상이 아닌, 


의문의 전화로 사실을 알게 되는 부분은 

원작과는 다른 부분입니다.



특별출연 한다는 

정소민의 역할도 궁금해집니다.


초반에 등장하여 

극의 전개를 돕는다는 

기사가 올라왔다는 점에서 유추해 보면, 


아이돌 린카 역할을 

맡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OST마저 빛나는 이 영화!


세 번째는 OST 입니다. 

골든 슬럼버는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수록곡으로 

유명한 노래이고, 


이 영화의 제목 역시 

그 노래에서 파생된 제목입니다. 


비틀즈의 명곡이 그대로 실리면 좋았겠지만, 

일본영화에서도 비싼 저작권료 탓인지 

적당히 흥얼대는 장면으로 

대부분 대체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예고편의 등장과 함께 

주목받은 것은 바로 이 OST입니다. 


처음에 OST를부른 가수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샀는데, 

OST의 주인공은 위너의 강승윤이었습니다.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 OST가

음원이나 다른 형태로 출시될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아직 등장하지 않는 중요한 장면들?


그렇다면 예고편에서 아직 이야기하지 않은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그가 정말로 쫓기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말해주는 사람 혹은 사건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영화에서는 모리타가 

이 부분에 대해 말해주는데, 


윤계상이 맡은 무열역이 

이에 해당하지만 


예고편에서 그 부분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매력적인 조연들의 등장은 언제?


두 번째는 주요 인물들이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일본판에서도 삭제된 마사카도는 

당연히 등장할 일 없겠지만, 


일본영화에서 매력적인 역할을 맡았던

 ‘키루오’역에 해당하는 배우가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배역이 드러나지 않은 배우들이

 이 역할을 맡을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이 부분이 송두리째 

잘려 나가 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또 다른 주요 역할인 

이와사키의 역할을 맡을 배우도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같은 택배사 직원이었으며 

무거운 영화의 분위기를 바꾸는 

유머 담당인 그가 없는 것은 

더더욱 아쉬운 부분. 


이 두 배역의 후보로는 

배역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백봉기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 두 역할 중 하나일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키루오라는 이미지가 

너무 자극적이므로 키루오 캐릭터는 삭제되고, 


이와사키의 역할로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강동원 - 한효주의 러브라인?


세 번째는 러브라인 입니다. 


일본영화에서는 

사카이 마사토와 다케우치 유코가 


각각 주인공을 맡아 

연인이었던 옛 시절을 추억하는 방식의 

러브 라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한국영화는 

강동원과 한효주와의 관계를 

아직 특정 잡을 수 없습니다. 


일본영화에서 처럼 옛 연인을 위한

 여주인공의 치열한 분투를 그려낼 지, 


혹은 남주인공과의 사랑의 결실을 그려낼지

 아직 미지수 입니다.


<택배원 옷도 소화하는 강동원>


딱히 대단한 부분은 아니지만 

CJ가배급사로 붙은 만큼, 

CJ 대한통운 옷을 입은 강동원도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2018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골든슬럼버'


1차 예고만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골든 슬럼버. 


위에서 언급한 

중요한 장면이 등장하지 않은 것이 

2차 예고와 정식 개봉을 

더 기대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아직 뚜껑을 열기 전이지만, 

2010년에 만들어진 일본 영화에 비해 

여러 부분에 걸쳐 나은 점을 

선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일본에서 제작된 골든 슬럼버도 

소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되었지만, 


일본 영화 특유의 

B급 연출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엉성해 보이는 듯한 인질극. 

조금은 허무한 듯한 액션. 

이에 방점을 찍는 폭발 장면까지.


8년이나 지난 지금에서 

리메이크 되는 작품인만큼, 


부족한 점을 충분히 메운 작품이

 등장할거라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아직 공개된 정보가 많이 없어 

예고편과 기사들로 추측해 본 리메이크 영화, 

한국영화 골든 슬럼버.


저의 예상이 적중하면 적중하는 대로, 

빗나가면 빗나간 대로 영화를 즐기는 데 

하나의 흥미 요소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SwuRrlVS9kU


※ 사진은 '다음 영화'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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