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키미수 김 Jun 23. 2022

영화 범죄도시를 알게되다

범죄도시 2라는 한국 영화를 미국 내에서 상영 중이라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사과 섬에 사는 그 몇십 년의 세월과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국 영화를 많이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본 영화로 생각이 나는 것은

선생 김봉두

-저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기억합니다.

1987

“조사관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어…쓰러졌답니다.”

-저는 한동안 마음이 아렸습니다.

           한동안 마음에 화가 났습니다.

그 많은 대학생들의 목숨을 던지면서 되찾은 자유 에 소중함과 감사함에 마음깊은 애도를 드립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저는 다르다는 것을 다르게 볼 필요가 없다고생각합니다.

        다르다는 것도 하나의 존재입니다.

        가족의 함께 하는 소중함입니다.


이렇게 범죄 도시 1편을 알게 되고 찾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범죄도시 1편을 보고 느낀 첫 감정은 짧지만 강하고 적지만 의미 있는 한 줄의 대사 들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에 이 정도라도 아마 내용이 많이 조율됐을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실제 왕건이파 와 흑사파 사건을 복합한 내용이라는 것에 현실의 놀라움 잔인함이 더할 것 같다는 상상이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결국은 이들에게는 돈과 영역의 싸움이었습니다.

두번째 느낀 감정은 강력 형사 캐릭터이었습니다.

평범히 생각되는 형사같은 모습이 아니고 흔히 겉모습만으로 상상되는 짧은머리 깍두기 동생 조폭 같은데 아니고

슈퍼 히로 같은 체구와 순화되지 않은 말투의 형사 이었습니다. 그런 모습과 연결이 되지 않는 것 같은 인간적이고 유머스러운 단어들의 사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느낀 감정은 미국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이 사용하는 도구 연장은 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총은 Non-NFA Maxim 9.

이 영화에서는 맨주먹 그리고 쇠파이프, 쇠사슬, 도끼, 칼이연장•다구발로서 사용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피로 물들어지는 색감과 혈투에 벌어지는 더한 잔혹함을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잔인한 영화를 보지 못하거나 손바닥으로 눈을 가려야 하는 순간의 다가옴에 더한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한 순간에 형사 캐릭터의 유머스러운 대사들이 잔인한 순간을 투명수채화같이 분위기를 엷게만들기도 했습니다.


실제 바탕의 소재 줄거리 잔인함과 함께 그것을 덮는 유머스러운 대사•모든 연기자들의 역할 캐릭터 하나하나에서 개개인의 강한 개성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전개상 빠르게 진행되는 순간 장면들의 동선을

다 따라가며 촬영하신 카메라 감독님의 열렬한 마음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WELL-MADE 영화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같은 시기에 보게 된 예고 기사 범죄도시 3 야쿠자와 싸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전작 편 영화의 성공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야쿠자라는 단어 문득 자연스럽게 아주 오래된 기억들에 대한 생각이 스쳐지나 갑니다.

일본에 낮은 경찰이 지키고 밤은 야쿠자가 지킨다.

한국계 야쿠자 조직을 비율로 나누는것은 불가능 하다.

그러나 상당의 수의 조직원과 보직에 있는 한국계 인 사실을 무시할수는 없다. 일본을 방문했을 때 들른 도시들 중에서 오사카 도쿄 교토 그들의 나와바리.

즐겨마신 히레사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모테나시 도 대접 도 떠오릅니다.

벽돌폰을 처음 만졌던 그 순간부터 지금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순간까지 수많은 강산이 바뀐 시간을 돌아보며 현재 하나뿐인 딸아이의 엄마로서 뜻밖에 찾아온 사고로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에서 조용히 잠시나마 오늘 하루 만  옛기억을 다시 찾아 봅니다. 

그리고 조용히 다시 저 멀리 제자리로 돌려 보냅니다.




작가의 이전글 무소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