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플맘 Jan 31. 2021

엄마의 작은 부엌

내 기억 속의 안식처



혹시 오해하실까 봐 한 자 적자면

저희 친정어머니와 친정 가족들은 한국에서 건강히 잘 계시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는 워킹맘이셨는데 

대기업을 다니셔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바쁘셨던 아버지와 

저를 포함한 삼 남매에게  

새벽부터 새로 지은 밥과 도시락을 챙겨주셨었어요.

(주말은 아버지께서 요리하시고요)


체구도 작은 어머니께서 일도 하시면서 

어떻게 매일 새벽에 일어나 가족들을 챙겨주셨는지...

지금 생각하면 마음이 참 죄송하고 아련해지네요.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정성껏 만들어주셨던

추억 속의 집밥과 따뜻했던 부엌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저도 딸아이 애플이에게 그런 집밥에 관한 따뜻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요.


한국에 못(안) 간지 삼 년이 넘어가고 있어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생각나는 요즘이네요.


다들 건강하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 


작가의 이전글 너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던 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