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아팠을 때
안녕하세요
브런치는 오랜만입니다
이 이야기는 저와 애플이의 최근 근황 이야기 중 첫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총 세 편이고 그중 첫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최근에 애플이 가 아팠던 이야기와 함께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느낀 네덜란드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만화 속에 나온 날은 정확히 올해 5월 28일이었어요.
그리면서 이런 얘기까지 다 그려도 되는 것인가…
고민이 많이 되었었고 과거 상황이 생생하게 떠올라서 괴로웠지만…
이 에피소드는 나중의 이야기와도 큰 복선이 되기에
전부 솔직하게 오픈해서 그렸습니다.
또 읽는 분들 중에 실제로 아이를 양육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아주 크고 특별한 사건이 아닌
일상의 이런 사소한 일들이 겹치면서
아이가 오랫동안 아플 수도 있구나..
아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그린 이유도 있습니다.
(늘 조심 또 조심…)
다행히 애플이는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제가 늘 애플이에게 저렇게 부실하게 음식을 주지는 않는데..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저 날만 유독 바쁘고 들떠서 그랬던 거랍니다.
저날 이후로 후회 많이 했어요…
요새는 제 친구들을 만날 때는 최대한 애플이를 제외하고 만나거나 오후에 느긋하게 만나려고 합니다.
그럼 저는 또 가능한 한 빨리 다음 화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이 이야기가 다 마무리되는 대로 예전에 마무리하지 못한 전시회 이야기들을 마무리짓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번화는 모두 제가 손글씨를 써서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읽기 편하신가 궁금하네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려서 다음 화부터는 폰트를 쓸 수도 있어요)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