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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플씨드 Oct 10. 2019

저는 이렇게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가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술선생님입니다.

그동안 띄엄띄엄 블로그에 글을 써오다 어쩌다 보니 브런치에 '합격'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글쓰기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에요. 말은 횡설수설 잘하는데 글은 쓰기 전에 공포심이 먼저 드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브런치 작가로 글을 쓸 수 있으니 사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글쓰기를 싫어해서 평생 쓴 글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안하고 잘하는 일은 없다는 인생의 교훈을 뼈저리게 깨닫는 중년입니다. 브런치에 '합격'하고 나이들어서도 연습하면 뭔가 좀 된다는 희열을 느끼는 중년이기도 하구요.



합격의 영광은 좋으나 브런치 글은 어떻게 쓸지 막막한 걸음마 작가입니다. 

막상 들어와서 쓰니 브런치는 어쩐지 나만 아는 카페처럼 은밀하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나만의 대나무 숲에서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을 것처럼요.


여보세요~~~~~~.


저의 대숲에서 메아리가 울릴날이 있으려나요?

아무튼 적막한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브런치가 뭔지 잘 모르고 시작했고 아직도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어떻게 하면 되는지 조언도 있고, 여러번 탈락했다는 N수생 경험담과 의지를 다지는 글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합격했는지 자소서 내용은 못봤어요.

아무래도 궁금해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 브런치 첫 글에 제 소개글을 올려봅니다.

 **대 합격자 자소서 전격 대 방출~~~~~! 이런건가요^^.

 자기소개 내용이 제가 앞으로 쓸 글의 주요 주제입니다. 저도 제가 브런치 지원시 쓴 제 소개와 글쓰기 목록을 보고 앞으로 어떤 글을 어떻게 써나가야 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제글을 읽고 있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글을 쓰고 싶어요. 



그대로 카피 페이스트 했습니다. 탈락하면 이렇게 쓰면 안되니 참고하려고 저장해두었거든요. 


브런치 합격자 작가소개 


작가소개

미술을 전공했고 아이들이 작업하는 미술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아이가 성장하는 미술, 미술이 생활이 되는 미술 이야기, 미술교육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술에 다양한 형식과 접근법이 있겠지만  아이의 미술이든 어른의 미술이든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입니다. 나와 세계의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작은 관심을 만드는 법, 쉽게 즐기는 법, 미술이라는 도구로 생각을 뒤집어 보는 재미가 있는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1. 미술교육 –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 미술전공 - 뒤집어야 제대로 하는 공부

입시 그리고 작가되기 

3. 즐기는 미술

뽀로로부터 데미안 허스트까지 - 즐기는 주인공은 나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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