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여해본 독서모임

독서클럽도 트렌드를 입는다.

by 애플슈즈




1-3월,


4개의 북클럽에 참여했다.


1. 원서 읽기


1년 이상 꾸준히 해 왔던 것이고

(이부분에서 스스로 놀랍다. 1년 이상 내가 해온게 있다는 사실이)


나를 많이 성장시켜준 곳이기도 하다.



2. 또다른 온라인 북클럽


원서 모임에 비해 비교적 금액이 비쌌던 터라 망설였는데,

궁금한 건 해보자는 마음이 커져서 참여해봤다.

1번의 원서읽기 모임과 크게 다를 건 없었다.

돈을 더 내니깐 토론 모임에 조금 더 참여하는 느낌이랄까.

1번 모임을 할 때도 왜 돈을 내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는데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낼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싶은지 묻는 이들이 없었던 것 같다.

요즘 트렌드를 입고 나오는 독서모임이 증가하는 기분이다.


단순 봉사로, 하고 싶은 일을 단순히 호의적으로만 같이 하는 동호회처럼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보다

이것도 부업으로, 또는 자신의 가치창출로 이끄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남을 느낀다.


동네에서 삼삼오오 모여 하는 글쓰기 모임에도 참여해본 적이 있다.

누가 강연하는 자리가 아니기에 참여비 같은 것도 없었고, 공간대여비도 따로 없었다.

돌아가며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거나,

작업실이 있는 분의 공간에서 모여 서로의 글을 공유하는 모임이었다.

보통 이런 비전문가들이 공통의 관심사로 모여 나누는 일에는 돈을 걷거나 하는 일이 드물었는데

요즘은 전문가가 아니라도 팀장으로서 리더로서 소정의 금액을 걷는 추세같다.

대신 토론을 위한 발제문을 만들고 책을 읽고 나서 1회 독후 모임을 이끈다.



3. 오프라인 독서모임


이것도 2번의 모임과 굉장히 흡사했다.

오히려 오프라인은 한달 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고 각자 돈을 3만원씩 내고 책을 읽은 후, 독서 후 토론 모임을 이끄는 리더의 공간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가장 간소한 모임이었다.

독후 토론이라 하면 조금 거창해보이지만, 딱히 토론이라기보다 각자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자기 소개도 하며 삶과 책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책 한권에 15000원 정도 잡고, 독서 모임에 3만원 정도

그럼 책 한 권을 읽고 나누는데 4-5만원 정도 들어간다.

작년 기준 내가 한달에 구매하는 책이 5권 이상일 때가 많았고, 한달에 참여하는 독서 모임도 많게는 3-5개도 참여하기에 계산해보면 굉장히 큰 금액이다. (모든 모임이 그 금액은 아니다.)


이렇게 독서클럽을 운영하는게 돈을 버는 하나의 수단일지,

리더에게 부여하는 동기부여 정도일지는 잘 모르겠느데

어느 클럽은 점점 금액을 늘려가기도 했다.

1달에 6만원(온라인 독서모임)인 것을 보고, 차마 신청하지 못했다.

(참여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 좋은 질적 서비스를 가져올지도 모르겠다. 내가 느끼기에는 진행방식이 동일해서 크게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고, 참여하는 독서모임이 많아져서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신청하지 않았다.)


어떤 클럽은 굉장히 요약정리를 잘 해주기도 했고, 리더로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책을 선물로 주시는 경우도 있었다.


독서모임과 돈이라는 상관관계를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요즘은 내가 그 안에 많이 속해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렇게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소소하게 부업을 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온라인 모임

1)카톡창만들기

2)서로 이야기나누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좋았던 부분이나 관련내용을 올린다.)

3)달이 끝날 때쯤 발제문 올리기

4)월말에 발제문을 가지고 이야기나누기


적극적인 리더의 온라인 모임

2)번과 3)번 사이 중간중간 책 내용을 정리해주고 중간중간 생각할거리(발제문)를 공지로 올린다.



오프라인 모임

1)독후감을 안내면 모임에 참여 못함. 환불은 이틀전까지였나 가능. 그 다음으로 이월 가능

2)월 말 모임 일주일 전쯤? 카톡창이 열림. 하지만 모임때까지 소통 없음. 모임전 발제문이 올라옴.

3)리더의 공간에 모임. 음료(커피나 차) 준비

4)발제문과 함께 이야기 나눔



지속적으로 참여중인 원서모임


1)카톡창으로 거의 매일 인증

2)완독과 일정이상 인증이면 절반 페이백 (원래 금액도 적음)

3)나머지 금액마저도 한번씩 이벤트를 열어 커피쿠폰 등을 나눔



마지막 원서모임이 사실 계속 참여하기 부담이 없긴 하다.

그래도 다양하게 다른 분야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참여해볼 생각이다.

사실 마지막 원서모임은 리더들의 봉사라고도 할 수 있고 진짜 좋아야 할 수 있는거라(나머지 독서모임도 물론 마찬가지지만) 소극적이었던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기적같은 모임이기도 하다.

(그 모임에 그렇게 존재감은 없다. 그저 조용히 묵묵히 참여 중이다.)



온라인에서 보던 다양한 소그룹이 오프라인으로도 활성화되어 감을 느끼고,


공간을 마련하고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사업체들이 많이 보인다.


사업은 정말 무엇이든 생산해내고 가치를 창출하면서 사람들을 모으고 돈을 버는 영역인가보다.




독서 모임에서 사업 이야기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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