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만년에 이른 늙고 노쇠한 늙은이로서, 내 나이 여든 살이 되었다.
마치 낡은 마차가 가죽끈에 묶여서 끌려가는 것 같구나
이제 그대들은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고, 다른 사람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가르침을 등불로 삼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지 않고 살아가도록 하여라”
-디가 니까야, 대반열반경-
평생을 죽은 시체를 감싼 옷과 화장실에서 사용한 천 조각을 모아서 엮은 옷을 입으시고, 일생을 걸식을 하면서 살아온 노년의 붓다의 모습이 그려져서 더 아련합니다.
제자들에게 각자 스스로를 등불삼고, 붓다 본인을 포함한 어느 누구의 말이 아니라 오로지 진리를 등불삼아 정진하라는 말씀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자등명 법등명)
우리 모두가 작은 등불이 되어, 어둠속에서 서로를 비추는 존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디가 니까야 ***
디가 니까야는 ‘긴 대화와 토론을 기록한 경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대 인도에서 붓다의 가르침을 처음으로 기록한 경전중 하나로, 주로 붓다의 삶과 가르침에 관한 긴 설법과 대화들을 포함하고 있는 경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