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나 말, 생각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악해서, 착하지 않아서 우리가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본래 좋고 나쁨이 없는, 가치중립적이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 뿐입니다.
영원의 시간 속에 존재하기를 멈추지 않는 우리가, 지금의 생각과 행동을 두고 옳다 그르다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바꾸려 하는 것은, 지금의 내가 내 안 깊은 곳에서 바라던 모습, 되고자 하는 존재를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