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열반’과 ‘해탈’을 고통과 집착에서 벗어나 윤회의 사슬을 끊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는 지금의 삶이 불완전하다는 전제 위에 서 있는, 무의식적인 자기부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반과 해탈의 진정한 의미는 그 반대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본래부터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창조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삶을 스스로 창조하고 있다는 깊은 믿음을 지닌 이에게
집착과 괴로움이 자리할 틈이 있을까요?
그 마음에는 오직 호기심과 열정, 그리고 흥미가 있을 뿐입니다.
누구나 자신과 타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순간순간,
우리 내면의 무의식적인 믿음체계가 현실이 되어 펼쳐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믿음들을 하나씩 바라보고,
그 뿌리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전환해 나갈 때,
우리는 점점 더 자신다워지고, 삶은 점점 더 자유로워집니다.
흥미와 기쁨, 열정을 따라 살아가는 것,
바로 그것이 진정한 열반이며 해탈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