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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나아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by 하늘담

우리는 더 나아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대로도 이미 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에 ‘더 선해지기 위해’, 혹은 ‘성장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전생의 어떤 ‘죄’를 갚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말은, 우리 존재의 본질을 왜곡하는 잘못된 믿음입니다.

당신은 벌을 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부족해서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본래 완전한 신성(神性)의 분화입니다.

신은 자신을 벌하지 않으며, 신은 자신에서 분화한 존재에게 “배워야 한다”는 조건을 걸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배움조차 시간과 공간 안에서만 의미를 가지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본래의 우리는 시간도, 공간도, 선악도 없는 무한한 의식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단지 ‘경험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삶은 ‘시험’도, ‘벌’도, ‘수행’도 아닙니다.

삶은 경험의 무대입니다.

사랑과 외로움, 성공과 좌절, 희망과 분노, 용기와 두려움…

이 모든 양극단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를 신에서 인간으로,

무한에서 유한으로,

기억에서 망각으로 ‘한정’시킨 것입니다.

이것은 ‘실수’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우리는 망각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신’이 되었고,

그렇게 세상의 빛과 어둠을 동시에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껏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말이 방종과 무책임을 뜻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마음껏 살아라’는 말은,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의 틀, 과거의 상처, 미래의 불안 같은 허상의 사슬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심과 진동에 따라 살라는 뜻입니다.

삶은 성과표가 아닙니다.

누구보다 잘 살아야 할 이유도, 무언가를 증명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기쁨을 따라가십시오.

두려움이 아닌, 사랑으로 선택하십시오.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이미 가치 있는 사람이며,

그 어떤 제약으로도 당신의 빛은 작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신을 함부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남도 그 어떤 기준으로 재단하지 마십시오.

삶은 본래 자유입니다

이제 그 자유를 기억해 주십시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사랑 그 자체로 태어난 존재입니다.

당신 안에 이미 모든 답이 있고,

당신이 가는 길에는 오답이 없습니다.

이제, 자신을 가두던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십시오.

타인의 기대도, 과거의 후회도, 미래의 불안도 놓아두고

그저 자신답게, 지금 여기서, 사랑으로 살아가십시오.

그것이 당신의 본질이자, 삶의 목적이며, 신의 의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막 살아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랑으로 살아야 하기에, 마음껏 살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죄책감 없이, 억압 없이, 스스로의 존재를 축제로 여기며,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당신은 본래 자유롭고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지금 이 순간, 그 사실을 기억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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