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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월 Aug 23. 2017

인생이란 참 묘하다

특별한 방식의 위로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드는 생각들이었다. 내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면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징징거리며 썼던 글이었다. 그리고 그냥 지금 내 상황을 글로 다 쏟아냄과 동시에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요즘 들어 글로 이런저런 생각들을 쓰는 것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되었기에.


 그래서 어린아이처럼 약해진 내 모습을 글로 풀어냈다. 내 마음을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는 아이 같은 마음과 흔들리고 있는 내 모습이 별난 것이 아니라는 공감의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단순히 위로받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에서 쓰게 된 글이었다.








 그리고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사실 브런치 메인과 카카오톡 채널에 소개되는 글들을 보면서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한껏 쳐진 마음으로, 그냥 한탄하고 싶은 마음으로 썼던 글이 이렇게 소개가 되어 마음이 참 묘했다. 뭐든 진심을 담으면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인가라는 감상에 젖은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이런 식으로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는 생각뿐이다.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순간,
찾아온 신기한 일.

그리고 생각난 말.

인생이란 참 재밌다.




 어떤 길로든 찾아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전 신기하게도 위로가 되네요.

앞으로도 담담하게, 진심이 담긴 글을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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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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