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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민 Oct 19. 2022

존중

<존중>


부산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거대한 블랙홀 한가운데서 존중을 가르친다.


아주 오래된 학교부터 새로 생긴 학교. 정말 다양한 학교의 아이들 얼굴과 모습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을 블랙홀 처럼 빨아들이는 이야기에서 건져내고 싶어진다.


”언젠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행복해질거야“


이 이야기 대로라면 지금의 삶과 존재 이유는 언젠가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슬픈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

지금

여기에서


오늘도 행복하고

지금이란 시간을 누리며

여기에서 우정과 사랑을 키워가는 시간이 우리에게 넉넉하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다른것은

 틀린것이 아니라

다름이란 인식속에

나의 나됨을 알아가는 배움의 과정이 되길...


오늘도 그렇게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그들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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