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시때때

살아갈만 하지 않은가

시시때때

by 박상민

<살아갈만 하지 않은가>


어깨에 걸친 햇살이

불러 나가봤더니


저 멀리 바다에서

기지개 피고 깨어난 햇살과


바닷물을 머금어 타오르는황금윤슬이 곁에서 환영한다.


살아가는 것.

때로 퍽퍽하고

눈물 시렵게

고된 하루 살이가 야속해도


곳곳에 숨겨 놓은

그분의 선물들을

발견하면



그대

오늘도 살만하지 않은가..



<2022. 12.5. 부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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