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벗이야기
<밤을 다스리기 위해>
무더운. 30도. 습한 바다의 부산역. 뜨거운 한여름보다 습하고 열기가 가득한 장마.
이런 날씨에도 이런 상황에도 길거리에 누워 계신분들이 오늘도 있었다.
일년에 두차례.
여름과 겨울.
집이 없이 길거리에서 지내시기 가장 어려운 그때.
우리 늘벗교회식구들은 또 그분들을 찾아봬었습니다.
이번에도 어느 분은 과자로, 어느 분은 비타500으로, 어느 단체는 후원금으로...
작은 빛을 나갈때...
주님은 우리를 늘채워주십니다.
늘 알맞게 채워주시는 주님께서 6살된 아이부터 50대 장년의 지체들까지 마음을 부어주셔서 우리는 또 마음을 나눴습니다.
벌써 4번째 나와서, 이제는 대화가 되고 안부를 묻게되는 분도 계셨고, 늘 계셨는데 안보여서 걱정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여름의 밤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부디 깨어진 이 세상에서 작은 빛을 통해 어둠을 다스리게 하신 주님을 닮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창1:16, 쉬운성경] 하나님께서 두 개의 큰 빛을 만드셨습니다. 그 중 큰 빛으로 낮을 다스리게 하시고, 작은 빛으로 밤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