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동물이 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는 것도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는 것이고,
그 이야기가 조직에 영향을 미칩니다.
"팀장님은 세게 말씀하시지만, 그것이 저를 걱정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옆에 계시더라고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말씀은 안 하셔도 나를 믿어주신다는 눈빛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힘들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는데,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했는가 보다
어떤 분위기를 만들었는가가 팀의 이야기에 기억됩니다.
워크숍 현장에서 만난 팀장님들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 위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편안한 표정으로 동료 팀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해 주고, 질문도 합니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고,
팀원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 팀장님은 항상 바빠 보여요. 말을 걸기 위해서는 마음의 준비와 함께 타이밍도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 팀장님은 심각한 사람입니다. 항상 심각한 표정으로 물어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팀장님은 편하게 얘기하라고 하지만, 경직된 표정은 불편합니다."
"팀장이 되고 나니 바빠졌어요. 자리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네요."
자신의 업무공간에서, 회의실에서도 팀장님들은 같은 모습일까요?
(정체성)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은 리더십의 모습이 있나요?
(실제) 팀원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실제 리더십의 모습은 어떤가요?
(기억) 팀에서 만들어지는 리더십에 대한 '집단 기억'이 이야기로 만들어집니다.
(질문) 팀에게 어떤 문장으로 기억될까요? 문장을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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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장님은 ( )한 사람이야.
팀장님은 항상 ( )하게 말했어.
팀장님은 나에게 ( )을 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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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리의 창에서 이야기하는 '열린 창문'에서 보듯 동일한 모습일까요?
누군가에게 '숨긴 창문'은 없나요?
혹시 나만 모르는 '보이지 않는 창문'은 없나요?
리더십은 '존재'만으로도 팀에 영향을 줍니다.
그 존재감은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도 이야기를 만들고,
말하지 않아도 기억으로 기록됩니다.
실천 tip ---------------------------------------
팀원에게 물어봅니다. "내가 요즘 팀에게 어떤 분위기를 주고 있는 것 같아요?"
거울을 봅니다. 비대면 회의라면 카메라 속 표정을 봅니다. "지금 나의 인상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