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역할을 하고 있는가

by 경험파트너

팀장이 된 첫날을 기억하십니까?

그날, 어떤 다짐을 하셨나요?

팀장의 역할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 시작은 설렘과 긴장감이 함께 있었습니다.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죠. 잘한다는 것이 뭔지도 모르게 '막연한 잘함'

팀장이 되었다는 소식에 아이가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팀장의 역할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가 나에게 있는지, 외부에 있는지... 머리가 하얗습니다.


팀장이 되는 것과 리더가 되는 것은 다릅니다.


팀장의 역할을 하라고 부여하는 것은 조직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어떠한 모습이 팀원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고, 팀워크를 단단하게 하면서 조직 전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믿어봅니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팀장이 되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직무기술서에 기록하기 어렵습니다. 매뉴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만든다고 해도 모든 팀장님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

기획팀, 운영팀, 마케팅팀, 연구개발팀, 영업팀, 애프터마켓팀.... 팀마다 존재 이유가 다르고, 비전과 목표도 다릅니다. 리더십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역할이라는 것이 남이 부여하면 거부반응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은 이래야 합니다'

'경력직원은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10년 차는 OO을 알아야 한다'

당사자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부여받는 순간, 하기 싫어집니다.

이런 질문으로 동반하면서 말입니다. '왜? 꼭 그래야 해?'


리더십은 도제식으로 키워진다는 말에 너무 동의하는 1인입니다.

그렇다고 똑같이 하지 않습니다. 좋은 것은 따라 하고 싶고, 불편했던 것은 다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직설화법이 상처가 되긴 했지만, 명확해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권위가 느껴졌어요. 나쁘지 않았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립니다. 지금 세상은 권위가 대화의 단절을 가지고 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우리 조직에서, 나의 팀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발견하기 위해 나의 경험에서 나의 생각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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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영향을 준 상사, 동료는 누구이며 나는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어떤 상황을 만나게 되면, 내가 리더로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될까?

내가 힘들었던 리더십 경험은 무엇이며, 무엇을 배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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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느끼는 것에 이유가 있듯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에도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것은 하면 되고, 불편한 것은 멈추면 됩니다.

굉장히 쉽습니다.

쉬우려면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시도하고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반복해야 하죠.

쉽지만 오래 걸리는 일입니다.

그래서 리더십의 완성은 그 자리를 떠날 때가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실천 tip ---------------------------------------

과거를 기억합니다.

'나의 과거 경험에서 트리거 이벤트는 어떤 것이 있었는가? 내가 배운 것은 무엇인가?'

미래를 기억합니다.

'내가 팀장으로서 만나고 싶은 미래 경험은 무엇인가? 그것을 위해 지금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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